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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90959270
· 쪽수 : 398쪽
· 출판일 : 2006-04-15
목차
재판에 즈음하여
독자들에게
제1부 북한의 진실과 허위
1. 굶어죽는 것이 '수령복'인가?
2. 수령의 시신이 귀중한가, 인민의 생명이 귀중한가?
3. 무엇 때문에 한사코 전쟁을 하자는 것인가?
4. 혁명전통을 신비화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5. 김정일이 어떻게 '조국'으로 될 수 있겠는가?
6. 김정일은 어째서 개혁개방을 할 수 없는가?
7. 북한의 800만 청소년들이 어째서 '김정일의 총폭탄'으로 되어야 하는가?
8. 북한의 대외정책의 기만성은 어디에 있는가?
9. 북한의 교포정책의 기만성은 어디에 있는가?
10. 북한사회의 본질을 어떻게 볼 것인가?
11. 주체사상의 봉건사상으로의 변질
제2부 북한주체사상의 실체
1. 주체사상의 형성
2. 주체사상의 변질
3. 주체사상의 파산
제3부 개혁과 개방
1. 사회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
2. 정치 개혁
3. 경제 개혁
4. 문화 개혁
5. 국제관계 개혁
제4부 평화통일전략
1.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2.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3. 남한의 주체적 역할을 높이기 위하여
4. 통일을 위한 외교전략
5. 통일전망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
저자소개
책속에서
북한 통치자들이 주장하는 주체사상의 진수는 전체주의와 봉건주의를 결합시킨 수령절대주의라는 데 있다. 전체주의는 맑스주의로부터 물려받았으며, 봉건주의는 북한에 남아 있던 봉건사상, 특히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삼았다.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사상인 만큼 사회전체의 이익이 개인의 이익보다 더 귀중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응당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사회전체의 이익을 누가 대표하는가 하는 데 있다.
(...) 파시즘에서는 어떤 특정한 민족만이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서 인류를 대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맑스주의는 노동계급이 가장 진보적인 계급으로서 사회전체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나아가 노동계급의 이익은 노동계급의 당이 대표하고 당의 이익은 수령이 대표한다는 논리로 이어지게 되어 결국 수령이 전사회의 이익을 대표하며 모든 사회 성원들은 자기 운명을 수령에게 전적으로 의탁해야 한다는 결론을 짓게 되었다.
이리하여 전체주의는 사회의 전체성원들이 사회의 공동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지어야 했지만, 수령이라는 특수한 개인이 사회의 주인으로 된다는 결론을 짓게 되었다. 여기서 전체주의는 개인독재사상으로 전환되었으며 수령론의 이론적 기초로 되었다. - 본문 10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