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포옹

포옹

(당신을 안고 내가 물든다)

문태준 (엮은이)
해토
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4,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포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옹 (당신을 안고 내가 물든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0978691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08-06-15

책 소개

문태준 시인이 가려 뽑은 시편들을 담은 책. 문태준 시인이 69편의 시에 시보다 더 시적인 산문을 덧붙였다. 슬픔과 미소를 함께 담고 있는 각각의 시편들은 시인이 가장 사랑하며 읊조리는 시들이다. 문태준 시인이 생에 대한 진솔한 깨달음을 담은 아름다운 산문이 시를 통한 삶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차례

제1부 그 처음에 사랑이 사랑을 만나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
낮은 목소리 - 장석남
사랑에게 - 정호승
부부 - 함민복
여백 - 도종환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 복효근
뒤편 - 천양희
옆모습 - 안도현
반듯하다 - 박철
강릉, 7번 국도 - 김소연
심경11 - 이창기
햇볕에 드러나면 슬픈 것들 - 이문재
새가 먹고 벌레가 먹고 사람이 먹고 - 하종오
신생아2 - 김기택
얼음나라 체류기 - 유홍준

제2부 기다림이라는 말의 대륙이여
소금인형 - 류시화
14K - 이시영
물을 뜨는 손 - 정끝별
장도열차 - 이병률
두고 온 소반 - 이홍섭
첫눈 - 정양
오리 - 우대식
그림자 - 최승호
의문 - 유승도
사랑이 올 때 - 신현림
옛날 국수 가게 - 정진규
나도 왕년에는 - 강연호
가는 길 - 허형만
손 털기 전 - 황동규
오리 한 줄 - 신현정
소사 가는 길, 잠시 - 신용목
이 시대의 변죽 - 배한봉

제3부 따뜻하고 넉넉하고 느슨하게
흑명 - 고재종
그랬다지요 - 김용택
산머루 - 고형렬
각축 - 문인수
문병 가서 - 유안진
슬픈 국 - 김영승
얼음 호수 - 손세실리아
대추 한 알 - 장석주
주인여자 - 윤제림
신혼 - 장철문
살가죽구두 - 손택수
양파 - 조정권
자주 한 생각 - 이기철
키 큰 남자를 보면 - 문정희
빗장울 셋이 - 강은교
비스듬히 - 저현종
게 - 권대응
봄의 금기 사항 - 신달자
부자서신 - 고운기
누가 주인인가 - 홍신선

제4부 나는 수선화 핀 것을 보았네
쌀 - 정일근
동지 다음 날 - 전동균
톡 톡 - 류인서
허공장경 - 김사인
집 - 김명인
학생부군과의 밥상 - 박남준
두짐 - 이정록
내가 천사를 낳았다 - 이선영
화남풍경 - 박판식
군불 때는 저녁 - 김창균
있는 힘을 다해 - 이상국
섬들이 놀다 - 장대송
섬 - 고찬규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나희덕
내린천을 지나 - 최하림
산수유나무의 농사 - 문태준

저자소개

문태준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아침은 생각한다》 《풀의 탄생》, 산문집 《느림보 마음》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 등이 있다. 노작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인환상, 무산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뒤편을 볼 줄 아는 사람은 넉넉한 사람이다. 넉넉한 사람은 몸소 참고 견딘 사람이다. 자신의 뒤란으로 돌아가본 사람이다. 뒤란에서 쪼그리고 앉아 무릎을 모으고 울어본 사람이다. 뒤편에는 숭고도 있고 남루도 있다.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일은 뒤편을 감싸 안는 일이다. 대개 사람들은 뒤편에 슬픈 것이 많다. 당신도 그럴 것이다. 엎드려 자는 사람에게 이불을 끌어당겨 덮어주듯 우리에게는 그런 소소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마치 비 오기 전 마당을 쓸 듯 그의 뒤로 돌아가 뒷마당을 정갈하게 쓸어주는 일이다. - 본문 27쪽에서

이 시인은 빛깔을 어쩌면 이렇게 소리로 살짝 살짝 잘 바꾸어놓았을까. 연상의 묘미가 있다. 눈에 선홍빛이 선하다. 나는 메니큐어를 발라본 적이 없지만, 그 일은 아주 신이 나는 일이 될 것 같다. 영혼이 가벼워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잔가지를 흔들어 놓으며 포르릉, 포르릉 몸이 작은 새들이 날아오를 것 같다. 그 참 이쁘다. - 본문 147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