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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친절

냉혹한 친절

(친절의 가면 뒤에 숨은 위선과 뒤틀린 애정)

바버라 오클리 (지은이), 박은영 (옮긴이)
  |  
열대림
2012-12-1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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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친절

책 정보

· 제목 : 냉혹한 친절 (친절의 가면 뒤에 숨은 위선과 뒤틀린 애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0989529
· 쪽수 : 462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나쁜 유전자>의 저자 바버라 오클리의 신작이다. 전작이 인간의 사악함을 과학적으로 파헤친 걸작이라면 <냉혹한 친절>은 친절의 추악하고 잔인한 취약점을 폭로한 문제작이다.

목차

추천의 글들
방법론 노트
인물들
서문

1장 한밤의 살인사건
2장 정신과 의사의 불온한 폭로
3장 위태로운 낙원
4장 거친 사랑
5장 매 맞는 여자 증후군
6장 돌봄 강박증
7장 타인의 고통에 대해
8장 캐럴의 성장 배경
9장 예심이 시작되다
10장 마티의 성장 배경
11장 숨은 셜록 홈즈
12장 변호인의 반대심문
13장 회상
14장 피해자의 존엄
15장 목가적 환경
16장 정신과 의사의 비판적 사고
17장 예술과 연애, 그리고 수상쩍은 죽음
18장 같은 유전자, 다른 인성
19장 동료들의 증언
20장 친구의 말
21장 나는 옳고 당신은 틀렸어
22장 지지자들
23장 검찰의 작전실
24장 캐럴의 회고록
25장 언론 플레이
26장 예심, 그리고 대단원
27장 마티의 좋은 면
28장 우리가 아는 정신질환들
29장 거래
30장 종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사진과 그림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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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바바라 오클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클랜드 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전임교수. 그러나 10대 시절에는 시계도 읽기 힘들어 할 만큼 심각한 ‘수포자’이자 수학 혐오자였다. 캘리포니아 국방언어학교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워싱턴 대학교에서 슬라브어문학과를 우등 졸업하는 등 수학·과학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 그러다 군사 통신을 책임지는 부대의 장교로 선발되면서 그토록 싫어하던 기계 다루는 업무를 마주했다. 이를 계기로 과학과 수학 그리고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임을 깨달은 그는 전역 후 다시 대학에 들어가 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바버라는 어학에 특화되어 있던 뇌를 수학과 과학을 배우는 데 유리하도록 훈련시켰고 그 결과 워싱턴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학위를,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원래 못하던 분야도 잘해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세계적 뇌과학자인 테런스 세즈노스키와 함께 뇌가 새로운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코세라에서 ‘배우는 법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정복하는 강력한 학습법’ 강좌를 개설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 강좌는 현재 누적 수강생 3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장 인기 있는 강좌로 자리잡았다. 오클랜드대 우수 교육자상을 비롯해 STEM 교육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이에게 주는 체스터 F. 칼슨 상, 생명공학 교육 분야에서 모범적인 업적을 남긴 이에게 주는 테오 C. 필킹턴 상 등 저명한 공학 교육 관련 상을 다수 받았다. 1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이과형 두뇌 활용법》과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을 썼다. ⓒRachel Oa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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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해 왔다. 옮긴 책으로는 『정체성 수업』,『최소 저항의 법칙』,『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뇌 좀 빌립시다!』,『불량의학』,『침묵, 삶을 바꾸다』 등 다수가 있으며, 『북극의 눈물』,『100인의 책마을(공저)』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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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캐럴에게는 아이들이 전부였다. 그녀는 그늘진 곳에서 잔뜩 긴장한 채 숨을 죽이고 있었다. 캐럴은 총을 잘 다루는 편이었다. 실제로 코요테를 쫓느라 총을 쓴 적도 있었다. 그렇기는 해도 그녀의 손은 누군가 조종하기라도 하듯 반동으로 들썩거렸다. 폭발이 너무 빨리 일어나서 손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마루에 대자로 드러누운 마티를 보자 더럭 겁이 났다. 술과 약에 절어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늘 그랬듯이. 그녀는 그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일 분쯤 지났을까? 어쩌면 한 시간이 흘렀을지도 모른다. 셔츠가 펄럭거렸다. 숨을 쉬는 것일까? 아니면 에어컨 바람인가? 아니면 그가 정말 죽은 게 아닐까? 그녀는 확인을 해야 했다. 그런 것 같다는 느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았다.


워커는 매 맞는 여자들이 본질적으로는 정상이거나 적어도 매 맞고 살기 전까지는 정상적이었음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 운 없는 여자들은 단순히 학대 성향을 지닌 남자들과 만났을 뿐이다. 맥그러스 역시 경험을 통해 모든 여자들이 정신병리학적 원인 때문에 때리고 맞는 관계로 빠져드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으므로 워커의 논지에 이의가 없다. 다만 맥그러스가 좀 마음에 걸려 하는 것은 워커가 쓴 방법론과 범위였다. 그가 파악한 대로라면, 워커의 연구에는 독립적인 통제 그룹이 없었다. 그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워커의 연구 대상자들이 매 맞지 않는 여자들과 닮았는지 다른지를 어떻게 알지? 워커는 그 점을 알고 싶어 하지 않은 걸까?


페니는 듣는 사람이 당황스러울 만큼 몸을 기울여 다가오며 말했다. “캐럴은 ‘교정자’예요. 아픈 동물을 고치고, 아픈 사람을 고치죠. 그애가 걱정스러운 건,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과 함께 추락하는 이런 식의 패턴이 아닌 다른 교정법을 모른다는 거예요. 캐럴은 멀쩡한 이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항상 손상된 영혼들과 함께했어요. 자신이 구조해 낼 수 있는 대상들, 그녀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사람들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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