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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092652
· 쪽수 : 178쪽
· 출판일 : 2026-05-01
책 소개
목차
Σ0. 뜻밖의 손님이 건네는 물음 - 사르트르와 카프카: 왜 피안(彼岸)의 언어를 찾는가?
Σ1. 한 사람의 일생은 어디에 뿌리를 두는가? - 영원의 한 매체로 태어남 1
Σ2. 망각의 기억 체계 - 치매 상태로 태어남 2
Σ3. 영원 회귀, 윤회, 생명의 계통발생 - 개체 영혼으로 태어남 3
Σ4. 태어난 다음의 학습 - 연결 고리 찾기 1
Σ5. 주변 존재로서 학습 - 연결 고리 찾기 2
Σ6. 유일 고유한 개체들의 사회학 - 불일치의 관계 탐구
Σ7. 운명의 주체가 아닌 자의 길 - 수평적 연결 고리가 부딪히는 한계
[왜 우리는 모두 영원의 소속매체인가?]
Σ8. 수평선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 연결 고리 찾기 3
Σ9. 영원의 매체로서 열어가는 피안의 여로 - 수평선 너머로 귀향하는
Σ10. 한 사람의 일생은 생로병사로 끝나는가? - 21세기 작가 필립 로스가 남긴 물음
[한정길/ㅂㄷ : 물음과 답변]
짜임 풀이
참고 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개체 존재]는 세상에 태어날 때 이미 하나의 독립 주체로서가 아니라 그 뿌리를 다가가 잡을 수 없는 영원의 시나리오에서 비롯하는 흐름과 시킴을 따라 세상에 보내진 것이다. 그는 한 독립 주체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잡을 수 없는 영원의 흐름과 시킴을 따라 움직이며 살도록 보내진 하나의 ‘유일 고유한’ 개체 존재 - 어떤 다른 개체 존재와도 ‘통분 불가능한’(in-commensurable) 영원의 한 조각 소속 매체이다.
개체 생명들의 쉼 없는 탄생과 그 각각의 생존 양식 자체가 끝없는 과거 이력(履歷)의 다채로운 재연(再演) 현상이다. 끝없는 과거 곧 영원에서 언제나 다시금 분출하는 멈출 수 없는 현재, 영원의 이력 x와 그로 비롯하는 상상의 활동 ¬x로써 펼쳐지는 현재, 그렇게 끊임없는 현재로서 반복되는 영원의 재연 현상으로 모든 것들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나의 조상의 조상들이 장구한 계통발생(phylogeny) 및 개체발생(ontogeny) 과정을 통과하며 전해준 나의 현재의 개체성 x는 다시 부재화(不在化)하며 나의 후손들이 펼쳐갈 미래의 개체성 x의 부분으로 합류해 살아갈 것이다. 이 또한 ‘현재를 부재화하며 현재를 초월하는’ 흐름을 타고 ‘나’ x가 쉼 없이 그 경계를 불태우며 영원의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사이 이음, 사이 관계’의 여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