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

추천의 말
머리말
한국어판을 펴내며

1부 국경 없는 의사회

1장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이다
비아프라에서 태어나다 l 국경을 넘어 l 초창기 활동 l 진실을 말하다 l 좋은 생각은 자란다 l 새로운 세기로 l 노벨 평화상

2장 현장의 자원봉사자들
의사만으로는 일할 수 없다 l 신참들 l 현지직원 l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 l 콩고에서의 임무

3장 재난과 전쟁의 땅
임무를 전개하다 l 항상 준비되어 있는 응급물품 l 전염병 l 복잡한 임무 l 영양실조 측정하기 l 치료급식센터 l 모자보건 l 정신보건 상담 l 치료급식센터 l HIV.AIDS l 필수의약품은 모두의 것 l 세계에 목소리를 높이다 l 방글라데시에서의 임무 l 라이베리아에서으 임무 l 모잠비크에서의 임무

2부 현장의 일기

4장 엘살바도르 지진
엘살바도르, 지진이 일어난 후 l 코마사과를 다시 방문하다 l 페케나 잉글라테라

5장 콩고 내전
알려지지 않은 나라 l 어려움을 딛고서 l 킨칼라 l 위험한 수술 l 바구미들 l 응카이의 수면병 l 홍역 l 콩고의 보건 l 콩고여 안녕

6장 잠비아의 희망
카부타 l 캄브왈라 l 의료폐기물 l 킬와 섬 l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사진 출처

캐나다에 있는 내 친구들과 MSF가 하는 일에 대해 얘기할 때면 그들은 종종 "일을 하다 보면 매우 우울해지겠어"라고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 일을 하면서 우울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그렇다. 내가 몸담고 있는 세계에는 참혹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자연재해, 내전, AIDS의 공포, 난민촌의 굶주린 어린이들... 그러나 MSF에서 나는 적어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는 행동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 치료가 필요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ㅇ니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조직과 함께하고 있다. MSF의 자원봉사자들은 맥없이 방관하며 도대체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할 필요가 없다. 재난에 맞서서 우리는 행동한다. 행동이야말로 바로 우리의 선물이다. - 본문 4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