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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그랬어요

외로워서 그랬어요

(열일곱을 위한 청춘 상담, 2011년 문광부 우수문학도서)

문경보 (지은이)
샨티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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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그랬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외로워서 그랬어요 (열일곱을 위한 청춘 상담, 2011년 문광부 우수문학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9107570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1-07-29

책 소개

22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의 국어교사이자 상담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온 문경보 저자가 학생들의 아픈 마음을 읽어내고 어루만지면서 주고받은 상담의 기록이자 고등학생들의 마음속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아낸 심리 에세이이다.

목차

책머리에 · 5
추천사 · 12

1. 그래, 힘들었구나, 무서웠구나, 참 많이 외로웠구나
외로운 양치기 소년 · 20
제삼자와 딸기 우유 · 28
전 상복 입을 자격이 없어요 · 36
아버지 쌍둥이 아들 쌍둥이 · 42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 51
있잖아, 난 너밖에 안 보여 · 60
구라 까지 마 · 68
기우제, 그 기나긴 여정 · 76
친구들이 모두 저를 떠나요 · 82

2.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넌 너의 인생을 살아. 네 자신을 먼저 사랑해
그 친구는 여기 없단다 · 94
저도 사랑해 주세요 · 100
평범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108
10 초 · 113
아버지보다 힘이 셌다면 · 122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 129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 · 138
죄인과 해결사 · 146
함께 울어 행복한 시간 · 152

3. 가슴에 귀를 기울여봐. 하고 싶은 그 일이 칭찬받고 싶어선지, 네가 정말 좋아선지, 느껴봐
소릿길을 닦는 사람 · 162
연주를 하면 눈물이 나는 이유 · 167
제자리 찾기 · 179
너, 심장이 뛰고 있니? · 186
토룡과 성자 · 192
단 한 사람 · 197
인정받고 싶어요 · 203
스승보다 나은 제자 · 214

저자소개

문경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대광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했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 및 상담 실장으로 근무하고 EBS 교사로 활동했다. ‘문청소년진로연구소(http://blog.naver.com/moonci66)’를 설립하여 학교와 학교 담장 너머 청소년들, 교사,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상담을 하며, 진로진학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흔들리며 피는 꽃》 《외로워서 그랬어요》 《엄마도 힘들어》 《봄을 앓는 아이들》이 있다. 현재 ‘문청소년진로 연구소 소장’ ‘서울 YWCA 청소년부 자문위원’ ‘한국인성교육협회 전문 위원 및 위촉 교수’ ‘한국 독서치료 연구소 부소장’ 등의 자리에서 마음 유통업자로 지내고 있는 저자는 앞으로도 길찾기를 하는 청춘들과 계속 길동무로 지내는 행복한 날을 꿈꾸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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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민영이는 꺽꺽대며 울음을 참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나는 그저 민영이의 등만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그때 부모님들 사이에 앉아 계시던 민영이 어머니께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아들! 울지 마! 난 네가 담배보다 소중해. 왜 담배 때문에 우리 아들이 울어야 해? 괜찮아. 울지 마. 엄마 괜찮아!” 생활관에 민영이 어머니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 그 어머니의 소리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었다.


그런데 내 주변에 있던 한 영혼이 땅에서 길을 잃고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졸업을 하여 교문을 나선 후의 세상이 두려워 하늘나라로 떠나가 버렸다.…… 그 죽음에는 내 책임도 있었다. 물론 나는 핑계를 댈 수도 있다. 그건 나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입시 제도 때문이라고, 그렇게 합리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나 나는 그런 핑계를 대고 합리화하며 회피하기가 싫었다. 왜냐하면 난 교사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한상이는 내가 작성한 계획서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해버렸고, 애초에 어머니가 원하던 점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어머니가 원하던 대학보다 더 상위권의 대학에 ‘덜컥’ 합격을 해버렸다. 나는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 묘한 상태가 되었다.…… 한상이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는 내내 웃는 표정으로 나를 마치 하느님 대하듯 하면서, 말끝마다 선생님 덕분이라고 말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상이와 어머니가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상이를 보름 동안 아르바이트시키세요. 그리고 보름 동안 번 돈, 꼭 그 돈만 갖고 혼자 여행을 다녀오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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