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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91097841
· 쪽수 : 555쪽
책 소개
목차
서론
1장 최초의 기억
2장 가족
3장 황야의 삶
4장 성에 눈뜰 때
5장 시험 결혼
6장 결혼
7장 일부다처 결혼
8장 첫 출산
9장 부모 됨과 사별의 고통
10장 변화
11장 여성과 남성
12장 연애
13장 치유 의례
14장 또 다른 이별
15장 늙는다는 것
에필로그
참고문헌과 주석
용어설명, 인명, 지명
감사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여자는 진짜로 좋아하는 애인과 성관계를 하면 아주 즐겁지. 집에 있는 남편이랑 해도 마찬가지. 어느 쪽이든 그 재미는 똑같아. 여자가 애인한테서 마음이 멀어졌을 때는 빼고. 그땐 별로 즐겁지 않지.
여자는 애인이 있으면 마음이 애인한테도 가고 남편한테도 가. 두 남자한테 똑같이 크게 맘이 쓰이지. 하지만 여자 마음이 중요한 남자한테는 조금 가 있고 딴 남자한테 많이 가 있으면, 여자 마음이 애인한테만 열정적이고 남편한테는 차가우면, 그건 아주 안 좋은 거야. 남편이 그걸 알고 여자랑 애인을 죽일 수도 있거든.
여자는 남편이랑 애인을 똑같이 사랑해야 돼. 그게 좋은 거야.
-12장 ‘연애’에서
세상에서 강하고 중요한 게 여자야. 준/트와 남자들은 “여자가 추장이다, 부자다, 현자다.”라고들 해. 여자들은 아주 중요한 것을, 남자들을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을 가지고 있거든. 바로 성기 말이야.
여자는 거의 다 죽은 남자한테도 생명을 줄 수 있어. 남자한테 성을 주어서 다시 살릴 수 있어. 여자가 그걸 주길 거부하면 남자는 죽는 거지! 세상에 여자가 없으면 남자들은 그 씨물 때문에 죽을 거야. 그거 알아? 세상에 남자들만 있으면 다 죽어. 여자가 남자들을 다 살리는 거지. 여자한테는 아주 좋은 것이 있어서 남자가 그걸 취해 그 안으로 들어가면, 절정에 올라 거기서 계속 머물게 되는 거야.
-12장 ‘연애’에서
어떤 때는 내가 보랑 결혼 안 하고, 매일 동침해 주는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어쩌면 다시 임신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날이면 날마다 남자랑 동침하면 아기를 배고 낳고 또 배고 낳고 하거든. 그건 자네도 여자니까 알지. 어쩌면 남편이 자주 보듬어 주지 않아서 내가 다시 임신 못한 건지도 몰라.
보도 왜 우리 사이에 자식이 생기지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지. 우리 사이에 자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지, 아마? 내가 그랬지. “여보, 내가 아직까지 달거리를 해야 임신을 하지, 그게 멈추면 자식이고 뭐고 없다오.”
-15장 ‘늙는다는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