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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1141292
· 쪽수 : 22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땅에서 얻다
바구니·목공예·도자기
들판과 정원
허브·말린 꽃·아마
생활에 쓰이는 것들
유제품·비누와 양초·모직
과거의 맛
병조림·장작 스토브 요리·애플사이더
의복과 실
염색·베틀질·리넨
바느질
퀼팅·레이스·손바느질
미니어처의 세계
마리오네트 인형·장난감·인형의 집
옮긴이로부터
타샤 튜더 연표
타샤 튜더 대표작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타샤의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은 제 기능을 하며 그 역할을 멋지게 해낸다. 의자들은 앉은 사람이 글씨를 쓰거나 바느질을 하거나, 손에 들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등판이 약간 숙여져 있다. 철망 문과 투박한 선반이 달린 캐비닛들은 병조림한 과일 단지들을 간수하는 용도로 쓰인다. 타샤는 집짓기의 마무리 작업에도 간여했고, 이웃들이 야드 세일(쓰지 않는 물건을 마당에 내놓고 파는 행사: 옮긴이)을 할 때 사들인 독특한 물건들의 활용법도 잘 알고 있다.
타샤가 만든 것들은 모두 그림에 등장한다. 손바느질한 드레스들, 직접 짠 바구니들, 마리오네트 인형들까지 그녀의 삽화에 고스란히 살아 있다. 책 곳곳에는 염소들과 손자손녀들, 수탉과 암탉을 비롯해 버터 제조기까지 그려져 있다. 타샤는 쉴 새 없이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기 때문에 그릴 소재가 많다. 굳이 상상 속에서 떠올려서 그리지 않아도 된다. 환상적인 꽃 테두리와 책의 여백에 들어가는 화환 그림은 실물을 보고 그린다. “내가 장서표(자기 장서임을 표시하여 책에 붙이는 표: 옮긴이)에 그릴 모델로 만든 화환을 꼭 봐야 해요. 사과와 장미꽃 봉오리와 열매들을 엮어서 얼마나 멋진데요.” 타샤는 으스대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