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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학의 황혼

근대역사학의 황혼

윤해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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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학의 황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역사학의 황혼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9122170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09-27

책 소개

한국의 근대민족운동사부터 식민지 근대와 근대역사학 인식의 한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역사학자 윤해동이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이후 3년 만에 펴낸 단독 저서. 저자는 "근대역사학이란 전통적인 역사학과는 다른 새로운 역사학을 이르는, 즉 역사를 진보 관념에 입각하여 인식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서술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구비한 역사학"이라 말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근대역사학의 황혼
1장 ‘진보라는 욕’에 대하여―메타 역사학적 비판
2장 ‘숨은 신’을 비판할 수 있는가―김용섭의 ‘내재적 발전론’
3장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의 가능성―한국근대사를 중심으로
강의 ‘동아시아 시민사회’의 형성과 동아시아공동체

간주곡 지금 여기, 역사란 무엇인가―근대역사학과 나

2부 은유로서의 식민지 공공성
1장 식민지 근대와 공공성―변용하는 공공성의 지평
2장 ‘식민지 인식의 회색지대’를 위한 변증―아래로부터의 근대 연구를 위하여
3장 ‘만들어진 기억’과 국민 형성―한국에서의 기억 연구와 그 과제

3부 ‘협력’, 근대화, 민족주의, 그 삼각의 딜레마
1장 민족주의는 괴물이다
보론 1 민족과 문학, 그 불편한 동거
2장 ‘문명의 사다리’ 혹은 ‘사다리 걷어차기’―이광수와 박정희의 경우
3장 식민지관료로 본 제국과 식민지
4장 친일, 협력자 조사의 윤리학
보론 2 ‘말’의 어려움―근대국가와 ‘협력’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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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윤해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이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대상으로 한 저작으로 『식민지의 회색지대』(역사비평사, 2003), 『지배와 자치』(역사비평사, 2006), 『植民地がつくった近代』(三元社, 2017), 『동아시아사로 가는 길』(책과함께, 2018), 『식민국가와 대칭국가』(소명출판, 2022) 등이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평화와 생태를 중심으로 한 융합인문학 연구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진정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역사철학적 진보에 대한 심각한 비판과 성찰이 전개되어야 한다. 이제 인류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진보와 더 급진적인 진보주의가 아니라, 진보 관념에 대한 성찰이다. 먼저 인류가 서구적 가치를 중심으로 단선적으로 진보해왔다는 믿음은 이제 버려야 한다. 그렇다면 진보에 대한 다원적 지표를 설정하는 일이 가능할 것인가? 포괄적인 복수의 지표를 설정함으로써, 진보의 차원을 다원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진보의 차원을 다원화한다는 것은 진보와 보수의 가치가 상호 전이한다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구체적 상황에 따라 진보적 가치와 보수적 가치가 상호 전이할 뿐만 아니라, 진보주의와 보수주의도 결코 넘을 수 없는 적대적인 ‘진영’을 구성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진보라는 욕’에 대하여―메타 역사학적 비판〉 중에서


식민주의 (역)사학은 전형적으로 근대역사학의 인식론과 방법론을 취하고 있었다. 내재적 발전론의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은 식민사관의 타율-자율, 정체-후진, 발전-진보라는 이항 대립의 도식을 뒤집어놓은 데에 지나지 않는다. 내재적 발전론은 이를 단지 뒤집어놓았다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을 재생할 위험을 원천적으로 안고 있었다. 식민주의 (역)사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리엔탈리즘을 이중적으로 전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숨은 신’을 비판할 수 있는가―김용섭의 ‘내재적 발전론’〉 중에서


아래로부터의 동아시아 그리고 국민국가를 넘어선 성찰적 동아시아에 입각한 새로운 동아시아사 인식과 서술은 동아시아공동체를 위한 신뢰 형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시민사회는 상호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절대로 형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동아시아적 정체성은 이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비로소 형성되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동아시아적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배타적인 가치가 아니라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동아시아 시민사회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또 동아시아 공동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서, 동아시아 공동의 기억을 환기하고 공유하는 일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동아시아 통합에 동아시아(지역)사가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의 가능성―한국근대사를 중심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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