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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123929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6-02-14
책 소개
목차
1. 글루미 밸런타인데이
한심한 풍경 / 뉴욕, 뉴욕 / 예스 프로젝트
2. 드디어 실전!
미운 오리, 날다 / '예스'의 첫 남자
3. 늑대 길들이기
남자 분류법 / 스트립 클럽 / 착각은 자유 / 철부지 도련님들 / 이상형의 그 남자
4. 누가 그들에게 돌을 던지랴
작은 오이 피클 / 백만장자를 만나다
5. 뉴욕의 6월은 뜨거워
서머타임 / 올 나이트 댄스
6. 나는야 레즈비언?
원더우먼 / 자궁의 의미 / 섹스의 종류
7. 남자, 그리고 콤플렉스
아빠, 오, 아빠 / 자칭 지미 헨드릭스
8. 내 인생이 잘 풀릴 수 있을까?
적과의 동침 / 미안, 빅토리아 / 그 남자의 첫키스
9. 10센트짜리 우주여행
지하철 역의 팬터마임 / 코니 아일랜드
10. 오늘만 울거야
하룻밤의 오해 / 슬픈 크리스마스
11.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규칙 위반 / 섹스 치료사 / 재회
12. 마침내 만난 내 짝
이상형과의 저녁식사 / 사랑, 표현할 수 없는 일
- 옮기고 나서
책속에서
새로운 방침을 세울 때였다. 남자들도 책과 똑같이 다루는 것이다. 왕창 다 읽어버리는 거지. 중학교 1학년 때 도서관의 A 코너부터 읽기 시작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N까지 끝냈다. 한번에 20권씩 살펴보곤 했다. 인생이 도서관 같기만 하다면!
그래, 남자와 책은 공통점이 있을 거야. 둘 다 마찬가지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가능한 많은 남자들이랑 데이트를 하다보면 다시 '읽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을 거야.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그래서 데이트 신청을 받으면 무조건 '그래, 좋아'라고 대답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모든 남자랑 만나봐야지, 적어도 한 번은.
택시 운전사가 예쁘다고 말하면 못 들은 체하는 것도 그만둬야지. 거리에서 이상한 남자들이 바싹 다가오면 미친 여자인 체하는 것도 그만둬야지. 대신 그들을 향해 몸을 돌리고 생긋 웃을 작정이었다. 그들이 데이트를 하고 싶어하면 '그래, 좋아'라고 대답할 거야. 더 이상 '아니, 싫어'는 안 돼. - 본문 28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