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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131981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07-01-12
책 소개
목차
1부 재일코리안과 남북코리안의 경계 넘기
1. 남과 북을 아우르는 ‘조선학교’는 가능한가
_줄어드는 아이들, 문 닫는 학교… 남북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거듭나기
2. ‘남북을 함께 가르치는 학교’를 향한 멀고도 긴 여행
_조선학교 이사장을 지낸 리강열 씨가 ‘이적행위자’로 몰린 까닭은
3. 노래하는 메신저, ‘탐포포’가 간다
_총련 ‘노래패’를 넘어, 남과 북을 넘어, 일본 속의 모든 ‘마이너리티’를 향해
4. 고향을 찾는 데 40년 걸린 ‘한통련’ 곽동의 의장의 긴 여정
_〈한국과 일본〉의 경계+〈남과 북〉의 경계〓〈한국과 재일코리안〉의 경계
5. 도쿄 조선학교 강당에 울려 퍼진 윤도현밴드의 ‘오 통일 코리아’
_조선학교에서 첫 공연을 가진 남쪽 대중가수와 총련계 학생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
2부 재일코리안과 일본인의 경계 넘기
1. 징용자여, 편히 쉬소서
_규슈 탄광 지역 조선인 징용자의 추도당 건립과, 감상과 편견의 역사 넘어서기
2. 의문의 ‘전시 성폭력’ 특집방송
_‘일본군의 전시 성폭력’을 다룬 NHK 특집방송과, 5년에 걸친 자민당과 「아사히신문」 간의 공방
3. 평양선언과 ‘조선적’의 가슴앓이
_북의 ‘납치 인정’ 3개월 후, 총련계 재일코리안들이 말하는 고통과 울분
4. 9?17 이후 혹독했던 일 년을 기억하며
_다시 ‘평화와 공생’을 말하는 사람들
5. 포클의 노래 「임진강」과 시네콰논의 영화 「박치기」
_일본밴드가 부른 「임진강」, 영화 「박치기」로 재탄생
6. 이수현을 추모하는 보통의 일본사람들
_그들과 함께 꿈꾸는 ‘평화의 연대’
7. 분쟁의 동아시아 바다를 평화와 공생의 바다로
_동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인식의 전환
3부 재일코리안 내부 그리고 재일이주?정주자와의 경계 넘기
1. 코리안?재퍼니즈의 절규 ‘나는 나다’
_자이니치(在日) 3세가 만든 영화 3편이 보여주는 정체성 혼란과 상처
인터뷰
*반(半)쪽발이 반(半)자본주의자
_영화 「靑CHONG」 감독 리상일
*재일한국인? 한국계 일본인!
_영화 「안녕 김치」 감독 마쓰에 데쓰야키
2. ‘성찰’과 ‘소통’―재일조선인의 안과 밖
_양석일 원작ㆍ최양일 감독 영화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를 중심으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바라보았다면 아마도 나는 ‘재일코리안’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자이니치(재일)’는 늘 핍박받고 고통받는 존재라는 사실만을 강조하기 급급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부’에 위치한다는 것은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재일 이주 및 정주자(외국인)’와의 ‘소통’을 환기시키는 것이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재일교포’에서 ‘재일동포’로, 다시 ‘자이니치(재일)’에서 ‘재일코리안’으로 표현이 바뀌어 온 것 자체가 실은 일종의 자기성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 같은 성찰은 ‘재일코리안’에게 주어진 이러저러한 ‘경계’에 관한 성찰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재일코리안과 남북의 경계, 재일코리안과 일본인의 경계, 그리고 재일코리안 내부 혹은 다른 재일 이주 및 정주자와의 경계를 어떻게 넘어왔으며 또한 넘을 것인가 하는 문제들, 재일코리안과 관련된 ‘세 개의 경계 넘기’란 과제가 새롭게 내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