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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1428249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양심을 위한 투쟁
카스텔리오의 출생과 성장/제네바에서/바젤 시대
2장 삼위일체론을 둘러싼 논란
세르베투스 사건/삼위일체의 성립/세르베투스 재판
3장 길고 먼 길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카스텔리오와 브렌츠/관용론의 내실과 근거
4장 |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위하여
모든 논쟁의 결론 : 관용
지은이 후기/카스텔리오 연보/인명 해설/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개신교 최초의 화형이었던 ‘세르베투스 사건’을 계기로 양심의 자유, 종교적 관용의 문제가 유럽인들의 정신을 파고들었지만, 그 실현에는 수백 년의 세월과 너무나도 많은 피와 눈물과 땀, 그리고 잉크를 필요로 하였고, 마침내 전 인류의 귀중한 정신적 자산으로 확립되는 길로 나아갔다. 문자 그대로 그 도화선에 불을 붙인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세바스찬 카스텔리오(Sabastianus Castellio, Sebastien Castellion, 1515~1563)다. -머리말 중에서
강제를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이었는가. 결국 위선의 무리와 사이비 신자를 낳았을 뿐이며, 그 때문에 오히려 그리스도의 이름은 더럽혀졌다. 한발 양보해서 이러한 강제를 통해 크고 많은 선(善)이 생겨났다 하더라도 그 방법이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선을 이루기 위해 악을 행해서는 안 된다고 성 바울로는 가르치지 않았는가.-본문 중에서
개신교가 빠져 있는 잘못은 세 가지이다. “피를 흘리게 하는 것, 양심을 강제하는 것, 자신들의 교리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면 신을 믿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여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다. “왜 여러분은 이 세 가지 점에서 자신들의 적, 언제나 반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자들을 모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가.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