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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91428317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1-06-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05
제1부 모던 시기 이전-예비적 고찰
제1강 근대적 예술개념과 미
1. 예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 021/2. 세계관의 변화 : 합리론의 대두 024/3. 예술 개념의 탄생 029/4. 미 개념과 예술 035
제2강 근대미학의 성립과 낭만주의의 출현
1. 영국의 경험론적 미학 : 취미론 040/2. 합리론적 근대미학 : 바움가르텐 044/3. 지성과 상상력의 자유로운 놀이 : 칸트의 『판단력 비판』 048/4. 낭만주의 미술 059
제2부 모든 시기의 미술론과 이미지들
제3강 모더니티 개념의 출현과 확립 : 역사적 모더니티 vs. 미적 모더니티
1.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으로서의 모더니티 071/2. 미적 모더니티의 화가들 080
제4강 모던 회화의 출현 : 보들레르의 현대회화론과 마네
1. 보들레르와 마네 090/2. 보들레르의 회화론 :“현대적 삶의 화가” 개념을 중심으로 094/3. 마네의 의도 : 종합 또는 재해석? 097
제5강 독일표현주의 : 실존의 문제와의 관계
1. 표현주의의 탄생 115/2. 실존주의와 표현주의 회화 120/3. 독일 표현주의의 세 유파 128
제6강 ‘새로움의 미학’의 역설 : 입체주의와 미래주의
1. 현재에 대한 의식으로서의 모더니티에서 아방가르드한 모더니티로 138/2. ‘새로움의 미학’과 새로운 미술 운동 : 입체주의와 미래주의 145
제7강 승화와 탈승화 : 프로이트의 미술 이해
1.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169/2. 승화와 탈승화 173
제8강 아방가르드 논의의 두 가지 사례 : 그린버그 vs. 뷔르거
1. 그린버그의 아방가르드 미술 : 아방가르드 vs. 키치 188/2. 뷔르거의 ‘역사적 아방가르드’: 다다이즘 201
제9강 아방가르드 미술론과 ‘예술의 자율성’-그린버그의 형식주의 미술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1. ‘예술의 자율성’ 218/2. 보들레르와 그린버그의 미학 224
제3부 포스트모던 시기의 미술론과 이미지,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10강 보드리야르의 워홀 읽기 : 시뮬라크르를 중심으로
1.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243/2. 시뮬라크르의 질서 244/3. 시뮬라크르 시대의 예술 : 팝아트 248
제11강 들뢰즈의 회화론 : 색채론을 중심으로
1. 들뢰즈와 회화론 261/2. 색채론을 중심으로 들뢰즈 회화론 다시 보기 274/3. 눈으로 만지기와 비인간(inhumain) 287
제12강 탈(脫)이원론의 예술 실제 : 미셸 오슬로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분석을 중심으로
1. 오슬로 애니메이션의 특징 : 내용과 형식을 중심으로 294/2. 오슬로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분석 : 탈이원론적 성격을 중심으로 301/3. 오슬로가 제시하는 화합 321
제13강 미야자키 하야오, 예술을 가장한 프로파간다?
1.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문화적 배경: 신도와 일본 선불교 326/2.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 분석 : 일본 선불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336/3. 위험한 프로파간다를 경계해야 346
제14강 <돼지의 왕> : 부조리한 세계, 불협화의 미학
1. <돼지의 왕> 분석의 이론적 근거 : 보들레르 미학 351/2. <돼지의 왕> 분석 358/3. 왜 불쾌하게 만드는가 : 부조리한 현실 속 실존에 대한 진정한 경험의 결과 372
맺음말 377
찾아보기 38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학의 모든 이론은 개념들의 연속체이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설명하는 데에도 무수한 개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그렇지만 실제 작품 분석에 이론을 적용하면, 각각의 이론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로 우리를 이끄는 마법의 열쇠가 되곤 한다. …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미학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그 작품이 예술로 인정받게 되는 지점을 밝히고 그 가치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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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의 미술교양 서적이 갖는 한계를 넘어 조금 더 이론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기존의 미술교양서가 갖는 겉핥기식의 해석에서 벗어나 고급교양서를 지향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앞으로 독자들이 어떤 이미지를 만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미지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머리말에서
주체와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분법에 기초한 예술 감상법은 근대 미학의 성립과 함께 완성되었다. 그렇기에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예술작품을 관조의 대상으로 보는 관람 태도 또한 사실을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일이다. 근대 미학이 비판의 대상이 된 오늘날, 아름다움/추함, 주체/타자, 남성/여성, 서구/비서구로 이야기되는 이분법의 세계는 흔들리고 있다. 적어도 이미지의 세계에서는 이분법이 구분했던 모든 것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미지를 다른 방식으로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맺음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