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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88991508644
· 쪽수 : 367쪽
책 소개
목차
헬파이어 클럽 관련 연보
옮긴이의 말
서문
1장_ 헬파이어 클럽의 서막
2장_ 신사 클럽, 언론의 난도질, ‘모호크’ 그리고 변화
3장_ 헬파이어 클럽
4장_ 대륙여행과 ‘딜레탕트회’ 그리고 ‘디방 클럽’
5장_ ‘메드멘햄의 수도사들’
6장_ 『여자에 대한 에세이』세상에 드러난 ‘메드멘햄의 수도사들’
7장_ 공적인 사람들의 사적인 악행
8장_ 스코틀랜드와 헬파이어 클럽
9장_ ‘비프스테이크’ ‘미치광이들’ 달키 왕국‘ 그리고 식민지 아메리카의 클럽들
10장_결론
본문에 등장하는 헬파이어 클럽 계열의 여러 클럽들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1장_ 헬파이어 클럽의 서막
로체스터와 그의 동료들은 불로소득으로 살며 무한정으로 많은 여가시간을 즐기는 청년들이었다. 이런 특징적인 모습은 그 뒤 클럽의 회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도가 넘치도록, 그야말로 철철 흘러넘치도록 마시고 여자와 뒹굴었다. 신성을 모독하고 종교를 비웃었다. 로체스터를 악마에 비유하는 언급도 몇 개나 남아 있다.
난봉꾼 클럽과 마찬가지로 이런 단체들 역시 남성이 지배를 했다. 그리고 이웃으로부터 존경심 비슷한 것을 얻어내려고 안달이던 전문인, 상인, 장인 등의 중산층으로부터 회원을 충당했다. 개혁 단체 회원들은 사람이 저지르는 죄악을 신과 악마 사이의 싸움에서 악마가 신을 이긴 결과라고 믿었다. 무신론, 욕설, 신성모독 그리고 만취는 사탄 왕국의 징표들이었다.
2장_ 신사 클럽, 언론의 난도질, ‘모호크’ 그리고 변화
계몽운동은 행복은 미덕이며, 즐거움이 행복을 더해준다고 주장했다. 클럽은 이러한 주장을 완성해주는 공간이었다. 또한 18세기에는 사교활동의 주요 덕목으로 섬세한 감각과 정중함이 높이 평가되기 시작했는데 이런 변화 역시 클럽을 매개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토론 문화가 몇몇 클럽에서 형성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