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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탄생

독서의 탄생

마거릿 윌리스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  
황소자리
2011-02-07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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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독서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91508750
· 쪽수 : 408쪽

책 소개

인쇄도서가 보급되기 시작한 16세기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각 시대를 표상하는 인물들의 삶과 서재 이야기를 통해 500년에 걸친 책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 마거릿 윌리스는 쇼핑과 독서라는 두 가지 흥미로운 테마를 중심으로, 책과 관련된 사람과 공간 그리고 판매 방식 등의 변화를 사례별로 디테일하게 추적해낸다.

목차

옮긴이의 말 5
서문 7

1장 집안을 장식하는 책:
베스 하드윅과 캐번디시 가문의 서가 13

2장 추구할 가치를 지닌 모든 것의 향유:
새뮤얼 피프스의 책들 49

3장 지방의 독자들:
지방 도서실 세 곳 87

4장 건국의 아버지, 도서관을 세우다:
토머스 제퍼슨의 책들 123

5장 도서실 건축:
존 소언 경의 책들 157

6장 가벼운 읽을거리:
조지 왕조시대 영국의 현실 그리고 소설 201

7장 진귀하고 흥미로운 도서:
찰스 윈의 책 247

8장 일반 독자:
노동계층 남녀를 위한 책 281

9장 혁명의 후손들:
데니스와 에드나 힐리의 책들 335

주석 375
찾아보기 397

저자소개

마거릿 윌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옥스퍼드 대학 레이디 마거릿 홀에서 근대사와 건축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책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그녀는 웨이든펠드&니콜슨, 스피어북스, 시지윅&잭슨 등 쟁쟁한 출판사를 거쳤고 내셔널 트러스트의 출판 사업을 총괄했다. 2005년 은퇴한 후론 대영도서관 희귀본 열람실에 틀어박혀 책을 쓰는 데 열중했다. 희귀 인쇄본이나 고급판본들을 만져보며, 그 책의 소유자는 누구였는지 그들이 책을 어떻게 구입하여 소장했는지 사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소장자들의 책 입수 방법, 책에 대한 생각, 책 구입비 출처, 공급자, 출판인, 판매인, 경매인, 평론가 등 그야말로 책을 만들고 유통하고 읽기까지의 전 과정에 다각적으로 관심을 쏟았다. 지은 책으로 <독서의 탄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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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뇌는 어떻게 당신을 속이는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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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집안을 장식하는 책: 베스 하드윅과 캐번디시 가문의 서가
‘책은 방을 꾸미는 가구다’라는 말은 베스에게 딱 들어맞는다. 1560년대와 1570년대에 챗스워스를 꾸밀 때에도, 1580년경 하드윅 올드 홀을 단장할 때나 1590년대에 하드윅 뉴 홀을 만들 때도 실내 장식의 바탕은 책이었다. ―본문 20쪽.

이 시대의 책들은 책등에 제목이 붙어 있지 않았고 따라서 등 부분이 보이도록 꽂히지도 않았다. 존 커더미스터 경의 책들을 보면 등에 제목이 없고 배면에는 가문의 문장이 찍혀 있다. 토머스 니벳 경은 배면에 손으로 제목을 쓴 후 그 쪽이 보이도록 꽂아두었다. 책은 제본되지 않은 상태로 값싼 판지 상자에 담기거나 모조 양피지에 싸여 전달되었고 구입한 사람이 기호에 맞게 제본을 했다. ―본문 34~35쪽.


2장 추구할 가치를 지닌 모든 것의 향유: 새뮤얼 피프스의 책들
어느 날의 일기에 그는 《처녀 학교L’escholle des filles》라는 도색(桃色) 서적을 샀다고 적었다. 경험 많은 부인과 처녀의 대화로 전개되는 책인데 파리에서 처음 발간된 1655년에 대단한 반감을 불러일으켜 작가 미셀 밀로Millot가 유죄판결을 받고 책은 불태워지는 소란이 일었다. 피프스는 아내가 번역할 만한 책을 살 작정으로 스트랜드의 도서판매상 존 마틴에게 갔다가 이 책을 샀다. 내용을 살펴본 뒤 단순 제본된 책을 구입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읽고 난 뒤 불태워버리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다른 책들과 함께 보관했다가는 내 모든 장서의 품위를 떨어뜨릴 것이다.”―본문 68~69쪽.

1666년 여름, 책들이 ‘너무 많아져 의자 위에 쌓이는 지경이 되자’ 그는 템스 강 부두의 가구제작자 토머스 심슨Simpson에게 직접 설계한 참나무 책장 두 개를 주문했다. 운반이 쉽도록 조립식이었고 앞면에 유리를 끼웠다. 이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책장으로 남았다. 책장 하나당 250권을 꽂을 수 있었는데 제일 아래 칸에 2절판, 그 다음에 4절판과 8절판이 차례대로 올라가도록 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였다. ―본문 81쪽.


3장 지방의 독자들: 지방 도서실 세 곳
자, 신사 여러분, 여기 오래된 책 한 권이 나왔습니다. 고풍스러운 가죽 표지를 보시면 오래된 책이라는 걸 아시겠지요? (…) 여러분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실링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 여기 2실링 나왔습니다. 더 거실 분 없으신가요? 좋습니다, 그럼 선생님께서 이 책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놀라운 지식을 쌓게 되실 겁니다. 그게 끝이 아니지요. 책을 충분히 읽고 싫증이 난다 싶으면 제게 가지고 오십시오. 1실링에 그 책을 다시 살 사람을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본문 112~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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