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김탁환의 원고지

김탁환의 원고지

(어느 예술노동자의 황홀한 분투기, 2000~2010 창작일기)

김탁환 (지은이)
  |  
황소자리
2011-11-05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김탁환의 원고지

책 정보

· 제목 : 김탁환의 원고지 (어느 예술노동자의 황홀한 분투기, 2000~2010 창작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문인에세이
· ISBN : 9788991508842
· 쪽수 : 368쪽

책 소개

영화 [조선명탐정],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등 가장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소설가 김탁환, 그 10년간의 치열한 창작 기록을 담았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온 세상이 달뜨던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소설을 집필하는 사이사이에 남긴 창작일기다. 출간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내면의 풍경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이 기록 속에는 예술가의 삶이란 게 과연 어떤 모습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목차

여는 글 앵두의 시간 006
작가 연보 010

쓰다 015
2000년 10월 3일~2002년 4월 20일의 기록

아프다 067
2002년 5월 22일~2003년 12월 31일의 기록

고치다 165
2004년 1월 5일~2006년 12월 26일의 기록

상상하다 253
2007년 1월 11일~2009년 12월 26일의 기록

다시! 쓰고 고치다 319
2010년 1월 3일~2010년 12월 13일의 기록

추천사 [김탁환의 원고지], 고통과 황홀과 고독의 노트 363

저자소개

김탁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마산과 창원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시를 습작하다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다.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과 민담 그리고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첫 역사소설『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역사추리소설 ‘백탑파 시리즈’를 시작했고,『허균, 최후의 19일』『나, 황진이』『리심』『노서아 가비』등을 완성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2009년 여름 대학을 떠났다. 이후 많은 반향을 일으킨 사회파 소설『거짓말이다』『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살아야겠다』등을 발표하였다. 장편소설『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쓰며 판소리에 매혹되었고, 소리꾼 최용석과 ‘창작집단 싸목싸목’을 결성하였다. 지금까지『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를 비롯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과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김탁환의 섬진강 일기』『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엄마의 골목』등 다수의 에세이와 논픽션도 출간했다. 『불명의 이순신』『나, 황진이』『허균, 최후의 19일』이 드라마로 제작되었고,『열녀문의 비밀』『노서아 가비』『조선마술사』『대장 김창수』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몇 년 전 그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글을 쓰고 논밭을 일구는 틈틈이 이야기학교부터 생태책방과 마을영화제까지 공동체 활동도 함께 꾸려가며 마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사랑과 혁명』은 농촌에서 구상하고 집필하고 퇴고한 첫 장편소설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퇴고를 시작하면 내 능력 이상의 것을 꿈꾸게 된다. 이 정도면 만족하지 않겠느냐고 미리 예상을 하고 들어가지만 막상 문장 하나하나와 씨름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는 내가 오를 산봉우리 너머까지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퇴고는 힘들다. 온몸의 기가 빠져나가는 작업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고치면 고칠수록, 불가능을 꿈꾸면 꿈꿀수록, 비록 완벽한 문장, 완전한 소설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소설이 훨씬 좋아진다는 사실이다. 2000년 10월 3일의 기록


처음에는 전략을 선명하게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다가, 이제는 그 전략마저 지워버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의도하지 않고 가기. 그것은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그 끝없는 이야기 속에서 소설가가 지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이다. 끝나지 않으면 어때, 갈 데까지 가보는 거지. 2000년 10월 16일의 기록


물론 아름다운 문장은 좋은 것이지만, 그 때문에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나는 아름답게 쓰지 않고 정확하게 쓰고 싶다. 그 길은? 일단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 그래서 그 단어를 만들어낸 앞뒤 문맥을 모두 파악한 상태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 그러나 나는 또 정확하다는 것이 그런 공부를 넘어선다는 것도 안다. 2001년 7월 16일의 기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