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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91555242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한국의 천연기념물 지도 . 식물, 동물, 지질.광물, 천연보호구역
한국의 명승 지도
책머리에
일러두기
차례
I. 자연 유산
I-1. 다양성의 시대
I-2. 자연 유산과 문화 유산, 그리고 문화재
II. 우리 문화의 배경이 된 자연 유산, 천연기념물
II-1. 천연기념물의 유래
II-2. 천연기념물? 자연 기념물?
II-3. 천연기념물의 정의
II-4.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 지정의 역사
II-5. 천연기념물 지정 기준
III. 천연기념물 현황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들
III-1. 천연기념물의 갈래
III-2. 주요 천연기념물
III-3. 천연기념물은 어떤 절차로 지정되나
III-4. 천연기념물의 특성
III-5. 자연 유산 보존과 관련된 정부 부처
IV. 북한의 천연기념물
IV-1. 북한 천연기념물 제도의 역사와 개념
IV-2. 북한의 천연기념물 지정 기준
IV-3. 북한의 천연기념물
IV-4. 그 밖에 북한의 자연 유산
V. 다른 나라의 천연기념물 제도와 현황
V-1. 독일의 천연기념물
V-2. 일본의 천연기념물
V-3. 오스트리아의 천연기념물
V-4. 미국의 국정 기념물
VI. 유네스코 세계 유산
VI-1. 유네스코 세계 유산
VI-2. 세계 자연 유산 어떻게 지정되나
VI-3. 세계 자연 유산 사례
VI-4. 우리 나라의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
부록 1 우리 나라의 천연기념물?명승 지정 현황
부록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명승지?천연기념물 보호법」
부록 3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목록
참고 문헌
우리 나라의 천연기념물 찾아보기
북한의 천연기념물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독일의 폰 훔볼트가 사용한 ‘나투어뎅크말(Naturdenkmal, 자연의 기념물)’이라는 단어는 독일어 ‘나투어(Natur, 자연)’와 ‘뎅크말(Denkmal, 기념?기념물)’이 합쳐진 것이다. 이 독일어 단어를 1906년에 도쿄 대학교 식물학 교수로 있던 미요시 마나부가 천연기념물이라는 한자어로 번역했으며, 이것이 그대로 우리 나라에 전해졌다. (중략) 그런데 미요시 마나부가 독일어 ‘나투어뎅크말’을 ‘자연 기념물’로 번역하지 않고 ‘천연기념물(天然紀念物)’로 번역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일본이 서양 문명을 수용하기 시작한 근대의 역사를 살펴보아야 한다. - 본문 47쪽, ‘Ⅱ-2. 천연기념물? 자연 기념물?’ 중에서
독일의 천연기념물은 크게 점(點)으로서의 천연기념물(Einzelobjekt/Einzelbildung, 이하 점 천연기념물)과 면(面)으로서의 천연기념물(Fl?hennaturdenkmal, 이하 면 천연기념물)로 나뉘는데, 면 천연기념물도 대부분 5헥타르 미만의 넓이다. …(중략)… 점 천연기념물, 특히 노거수는 그 자체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나 문화사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지정된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소택지, 계류, 저수지 등의 면 천연기념물은 생태적.환경적 가치가 커서 지정된 사례가 많다. 그런 장소는 특정 동식물에게 요긴한 서식지[biotop]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생태적 천이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나 과거에 식물원이었던 지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한다. -. 본문 245쪽, ‘Ⅴ-1. 독일의 천연기념물’ 중에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면 유산의 가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될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우리 나라에 세계 유산이 없었을 때는 다른 나라의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이 곧 선망의 대상,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의 목록이 되곤 했다. 이후 창덕궁이나 수원 화성, 제주도가 세계 유산에 지정되었을 때 우리의 문화와 자연에 대한 자긍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떠올려 보자. 그러다 보니 세계 유산 등재는 여러 나라나 지자체에서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는 호재가 되었다. 하지만 세계 유산 목록은 말 그대로 더 아껴 보존해야 할 유산의 목록이지 관광지 목록이 아니다. -. 본문 314쪽, ‘Ⅵ-2. 세계 자연 유산 어떻게 지정되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