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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1706354
· 쪽수 : 237쪽
· 출판일 : 2010-07-23
책 소개
목차
서문 / 알랭 바디우 7
1. 선조성 11
2. 형이상학, 신앙절대론, 사변 43
3. 본사실성의 원리 83
4. 흄의 문제 139
5. 프톨레마이오스의 복수 193
찾아보기 223
옮긴이 후기 231
리뷰
책속에서
내가 만약 무신론자라면 세계에 대해 절망해야 할 것인가? 내가 만약 신앙인이라면 신에 대해 절망해야 할 것인가? 사실상 이 딜레마는 살아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 사이의 관계와 관련된다. 그리고 나는 종교에서도 무신론에서도 지탱물을 찾아내지 못했다. 메시아적 희망이 현행적으로 현전하는 신에 기대는 대신에, 즉 그 정의가 미래의 정의의 도래를 희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지 못하는 그런 신에 기대는 대신에, 나는 메시아적 요청이 신적인 것의 부상 자체를 희망한다고 제안한다. 마치 물리적 세계의 가능성들의 저 과잉된 정의처럼 말이다. -<퀑탱 메이야수, 프랑스-독일의 국영방송 ‘아르테’와의 인터뷰>
“퀑탱 메이야수는 근본적인 문제(‘나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를 다시 취하면서 몇 가지 결과들을 끌어내는데, 이것들은 두 가지 다른 질문들로 향하게 된다. 즉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현대인들에게서 유한성 너머는 바로 거기서 전개된다. 현 단계에서 인식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역사로서 파악된 철학사 안에서 퀑탱 메이야수가 ‘독단주의’, ‘회의주의’, ‘비판’이라는 칸트의 정전(正典)적 분배와는 이질적인 새로운 길을 열어놓는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그렇다, 절대적인 논리적 필연성은 있다. 그렇다, 근본적인 우연성은 있다. 그렇다, 우리는 존재하는 것을 사유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유는 구성적이라고 가정된 주체에 조금도 의존하지 않는다. -<알랭 바디우, 서문에서>
그는 이 첫 저서에서 회의주의적, 혹은 신앙절대론적인 경향의 현대 철학에 맞서서 다시금 절대자에 대한 사변을 시작할 것을 우리에게 촉구한다. 그렇지만 그는 현재의 시각에서 일종의 사유의 감행일 수 있는 절대자의 회복을 단순히 주장하는 대신―사실상 우리가 대다수의 현대 철학자들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어떤 프로파간다적 형태다―매우 세련된, 그렇지만 동시에 매우 과감한 논증의 방식으로 그 타당성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하여 아리아드네의 실을 따라가듯이 그의 논증을 따라가는 것이 이 책의 독서에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옮긴이 후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