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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살인사건

카사노바 살인사건

리타 라킨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좋은생각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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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살인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사노바 살인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1934665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0-08-02

책 소개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 작가 리타 라킨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에 바치는 오마주.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세 번째 사건을 맞은 글래디 탐정단은 이제 본격 탐정단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목차

레이디, 한숨은 이제 그만!
1. 마침내 단 둘이
2. 소피를 찾아라!
3.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
4. 우리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5. 업무 개시!
6. 변태, 또 출몰하다!
7. 남자들은 화성에서 왔나 봐
8. 누가 탐정이냐!
9. 그리슨 빌라
10. 사건 검토
11. 잭은 어디에?
12. 늙으면 서러워
13. 윌밍턴 하우스
14.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변태 부작용
15. 사악한 것들에겐 비상구가 없다!
16. 위장 잠입 수사의 첫날
17. 미스터리 맨
18. 부자들과의 저녁 식사
19. 공짜 점심은 없다!
20. 친목회의 밤
21. 테라스의 연인
22. 사랑이 꽃필 때
23. 정원의 밀회
24. 정든 집으로!
25. 콘체타의 충고
26. 연못의 밀회
27. 바쁘다 바빠
28. 약에 취한 소피
29. 의사, 게임 그리고 슬픔과 희망
30. 수영장의 연인
31. 우울한 삼인조에게 왕따를 당하다
32. 다시 사랑에 빠지다
33. 슬픔을 치유하다
34. 슬픈 이별
35. 무르익어 가는 사랑
36. 상처뿐인 싸움
37. 소피의 대활약
38. 한발 늦었어!
39. 또다시 찾은 가십
40. 정원의 시체
41. 극장의 밀회
42. 아이다의 아픔
43. 마침내 드러난 살인자의 정체!
44. 속속 드러나는 사건의 전모
45. 모리와 글래디와 오즈
46. 경찰이 움직이기 시작하다
47. 기묘한 도널드 킨케이드 씨
48. 10퍼센트의 남자
49.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50.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
51. 필립과 레이
52. 윌밍턴 하우스를 떠나며
53. 어김없이 아침은 밝아오고
54. 세기의 결혼식
4권 예고

저자소개

리타 라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 동안 <닥터 킬데어Dr. Kildare> <패이튼 플레이스Peyton Place> <다이너스티Dynasty> 등의 드라마 극본을 쓰고, <저승사자의 휴가Death Takes a Holiday> <여감방의 비밀Women in Chains>과 같은 미니시리즈의 극본을 담당하는 등 TV 프로그램 구성 작가, 스토리 에디터와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작업을 해 왔다. 그녀가 쓴 두 편의 희곡 <비명밖에 들리지 않았다No Language but a Cry>와 <그로싱어의 토요일 밤Saturday Night at Grossinger’s>(공동 집필)은 2011년 지금도 미 전역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그동안의 작업으로 그녀는 미국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상과 에드거 앨런 포 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오랫동안 선망해 오던 추리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을 모티브로 하여 자신의 첫 번째 소설 주인공으로 글래디 골드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탄생시켰다. 우리 이웃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 글래디 골드가 네 명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글래디 골드 시리즈를 통해 소설가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한 리타 라킨은 현재 캘리포니아의 마린 카운티에 머물며 글래디 골드 시리즈 집필에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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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영어와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프랑켄슈타인》, 《플러드》, 《주홍색 여인에 관한 연구》, 《죽은 등산가의 호텔》, 《버드박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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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미오가 들어왔다. 그는 흰색 실크 스카프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핀을 꽂고 다마스크직으로 만든 붉은 가운을 입고 있었다. 그가 맨발로 미끄러지듯이 욕실로 들어오자 사방의 거울에 그의 모습이 비춰졌다. 로미오는 에스더에게서 빈 샴페인 잔을 받으며 새 잔을 건넸다. 그리고 부드럽게 말을 걸었다.
“눈아, 마지막으로 보아라. 팔아,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자꾸나.(《로미오와 줄리엣》 5막 3장의 대사 ― 옮긴이)”
그는 이렇게 속삭이며 에스더의 이마에 살포시 입을 맞추었다.
순간 에스더는 당황했다. 지금 무슨 소리야? 하지만 그녀는 금세 미소를 지으며 술잔을 높이 들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언제라도 저를 데려가세요. 이제 저는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까요.”
앗, 그런데 로미오의 다음 행동에 에스더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가 에스더의 머리를 물속으로 천천히, 그러나 힘껏 찍어 누르는 것이 아닌가. 그는 그녀를 물속으로 밀어 넣으며 가는귀 먹어 가는 귓가에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
“‘안녕, 안녕! 작별은 이렇게 달콤한 슬픔이기에.’(《로미오와 줄리엣》 2막 1장의 대사 ― 옮긴이)”


앨빈은 벌써 20분째 친구들과 기 싸움을 벌이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줄곧 똥 씹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속으로는 남편이 사람들을 이토록 쉽게 짜증나게 한다는 사실을 즐기는 것 같았다.
마침내 앨빈이 아이다에게 가족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이다는 되레 입을 꼭 다물었다. 물어보나 마나 아이다는 입이 찢어져도 가족으로부터 편지 한 장 없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을 터였다.
앨빈은 에비에게 대학은 나왔는지 물었다. 에비는 별걸 다 묻는다고 생각했다.
“물론이죠. 인생 대학을 나왔어요.”
에비는 눈을 부라리며 앨빈을 쏘아보았다. 그러자 그는 다음 사람으로 넘어갔다.
이번에는 소피에게 결혼 여부에 대해서 물었다. 물론 소피는 결혼을 한 적이 있다는, 그것도 ‘두 번’이나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싶어 했다.
마지막으로 앨빈은 벨라를 걸고 넘어졌다.
“하지만 폭스 부인. 눈도 침침하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신다면 도대체 뭘 하실 수 있습니까?”
“나는…… 나는…….”
벨라는 일순 당황했다. 그녀는 도와 달라는 듯 나를 애타게 바라보았다.
“퍼거슨 씨, 벨라는 훌륭한 조사원입니다.”
내가 끼어들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제 말을 믿으셔도 좋습니다. 우리 동료들은 대단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벨라는 살았다 싶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윌밍턴 하우스에 입주를 할 거야.”
내가 대담하게 선언했다.
나의 폭탄선언에 모두들 할 말을 잃은 눈치였다.
마침내 소피가 이렇게 말했다.
“너만?”
아이다가 이렇게 지적했다.
“도움이 필요할 텐데.”
이번에는 벨라.
“눈 두 개보다는 네 개가 더 낫지.”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모두들 벨라의 말을 곱씹어 보는 중이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벨라, 소피, 아이다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외쳤다.
“나를 데려가, 나를!”
에비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없이 친구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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