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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살기 위하여

이곳에 살기 위하여

(국경없는 의사회가 만난 태금, 복열, 신경 이야기)

소피 들로네, 마린 뷔소니에르 (지은이), 권명희 (옮긴이)
기파랑(기파랑에크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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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살기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곳에 살기 위하여 (국경없는 의사회가 만난 태금, 복열, 신경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91965898
· 쪽수 : 197쪽
· 출판일 : 2006-06-12

책 소개

'국경없는 의사회'로 활동하면서 탈북자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지은이들이 김태금, 박복열, 고신경 세 탈북자들의 증언을 책으로 옮겼다. 북한에서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으로, 다시 자유세계를 찾아 천신만고 끝에 남한에 도착하기까지의 고초를 털어놓으며,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태금 이야기
복열 이야기
신경 이야기

감사의 글

저자소개

소피 들로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국경없는 의사회'에 합류하여 북한 난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탈북자들이 겪는 비참한 현실을 목격한 뒤부터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 서울 사무소 대표를 지냈으며, 2006년 현재 파리에서 북한 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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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뷔소니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에서 탈북자들을 지원한 최초의 의사이다. 1995년부터 3년간 북한에 거주하면서 주민들을 직접 진료했고, 중국으로 건너가 그곳에 밀입국한 북한 난민들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다. 2006년 현재 '국경없는 의사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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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고 리옹2대학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90년대 문예지 중편소설로 등단해 몇몇 단편들을 발표한 후 번역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한국무역협회 외국어통번역지원서비스 불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책의 역사》, 《종이, 일상의 놀라운 발견》, 《조르주 상드》, 《유령들의 탄생》, 《김치》, 《이곳에 살기 위하여》, 《행복을 찾아 떠난 소년》, 《오후 세 시》, 《째각째각 사랑시계》, 《세상을 뒤흔든 25인의 개혁가들》, 《모파상 단편집》(근간 예정), 《스칼렛 가능하다면》(근간 예정) 외 다수의 어린이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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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0년 6월에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과 만났습니다. 단련대 감독관들은 철천지원수가 제 발로 찾아왔다고 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방송은 이 회담을 우리 지배력의 명백한 승리이도 자본주의 세력에 저항한 50년 세월의 결실이라고 마냥 떠들어댔습니다. - 김태금의 진술 중에서


남한은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 몹시 주저합니다. 내가 남한에 들어올 때는 꼭 거지가 된 기분이었고, 우리가 구걸이나 하러 온 사람들인 것처럼 취급했습니다. 현재의 남한 정부는 북한 당국과 충돌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니까, 난민 수용에 열성적일 수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남한 사회는 북한 사람들이 국민의 세금을 축내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언론에 알려지는 것도 마뜩지 않게 여깁니다. - 박복열의 진술 중에서


주제넘은 생각인지는 모르나, 나는 남한 사람들이 북한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남한에서는 북한과 협상하고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주면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엄청난 착각입니다. 국제연합과 남한에서 보내주는 식량은 당국자들이 강제 독점하기 때문에 인민에게는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김일성이 뼈대를 세워서 그 아들이 세습한 이 구조는 여간해서는 붕괴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해서 북한 권력자들과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 고신경의 진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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