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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성혐오 엔터테인먼트

2016 여성혐오 엔터테인먼트

아이즈 편집부 (지은이)
아이즈북(북투데이)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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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성혐오 엔터테인먼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16 여성혐오 엔터테인먼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9196622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6-12-13

책 소개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를 통해 2016년의 대한민국을 돌아본다. 본 도서는 올 한 해 각종 ‘논란’에 휩싸인 여성연예인들의 사례를 정리한 프롤로그, 상반기와 하반기로 구분된 서른 두개의 각종 여성혐오의 사례 분석 등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상반기(1월~6월)

- 애교: 아이돌에게는 애교가 필수인가
- BITCH: 블랙넛,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게 있다
- 무례: 전현무, 지금은 위험수위
- 걸 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나의 소녀를 구해줘
- 설현의 몸: 맥락이 사라진 곳을 채우는 여성의 몸
- 옹달샘, 그 후: 옹달샘은 과거를 어떻게 세탁하는가
-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여성의 패배를 원하는 쇼
- 걸 크러쉬: 걸 크러쉬라는 또 다른 잣대
- 아재 예능: 그리고 아재들만 있었다
- 인디신 여성혐오: 인디 음악계는 왜 여성을 존중하지 않나
- 획일적 섹시: 전효성과 효민이 앉은 ‘섹시’라는 이름의 의자
- 남성 카르텔: 방송사는 왜 장동민을 계속 쓸까
- 걸 그룹의 발언: 설현과 지민이 무슨 죄를 지었나
- 테니스 스커트: 테니스 스커트와 걸 그룹의 상관관계
- ‘여적여’라는 프레임: <또! 오해영>, 오해영의 적은 여성인가
- 걸 그룹의 팬: 아이돌, 지켜주지 못하는 것은 누구인가
- 걸 그룹 극한 직업: GIRL IS NOT A DOLL

3. 하반기(7월~10월)
- 여성의 노화: ‘갱년기 농담’을 던지기 전에
- 외국인 걸 그룹 멤버: 쯔위와 차오루는 다르다
- 박진영의 여성관: 박진영의 게으름
- I.O.I: 스스로의 결정권을 박탈당한 여성들
- 이경희의 남자들: 그만 좀 함부로 하게
- 아는 형님: 아재들을 위한 야자 타임
- 외모 품평: <일밤> ‘복면가왕’이 가진 편견
- 설리의 인스타그램: Bad girl can go everywhere
- 캣파이트: <언프리티 랩스타 3>가 벌인 난장판
- 거식증: 걸 그룹의 또 다른 현실
- 센 여자: 이시영, 강한 여성의 위엄
- 한국 영화 남초 시대: 한없이 지루해진 지옥도
- 드라마 속 성차별: <질투의 화신>의 통쾌하지 못한 웃음
- 뉴타입: 김연경, 한국 예능에 대한 크러쉬!
- 힙합신 여성혐오: MC그리가 배운 힙합

4. Enjoy Feminism

저자소개

아이즈 편집부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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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로듀스 101>은 일종의 인질극과도 같다. 산업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약자를 향해 ‘국민’을 대리해 ‘갑질’을 하고, “자기가 완벽하게 중심을 잡고 있으면 세상은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며 ‘노오력’을 강조한다. 2016년의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시대정신이 집약된 쇼가 꿈을 파는 방식이다.
- 걸 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나의 소녀를 구해줘

작은 목소리와 고양이 같은 눈빛, 출연자들의 화장, 화려한 옷차림, 부족한 체력 등 군대에서 좋아하지 않는 것들에 여성적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말하는 여성성이란 다른 게 아니다. 모든 실수, 모든 잘못, 모든 미숙함이 여성적인 것으로 규정된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이 말 그대로 특집이 될 수 있는 건 그래서다. 여성이길 부정하는 과정은 오직 여성 출연자만이 보여줄 수 있다.
-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여성의 패배를 원하는 쇼

인디신의 기저에 깔린 남성 중심적 태도는 인디의 솔직함이라는 애티튜드와 함께 창작물의 형태로 대중을 향해 발화된다. ‘찌질한’ 남자의 자기연민을 드러내기 위해 허영심 많은 여성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이 고민 없이 사용된다. 불쌍한 자기 자신에 취해 자신이 누군가를 타자화 하고 편견을 고착화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자기연민도 폭력이다.
- 인디신 여성혐오: 인디 음악계는 왜 여성을 존중하지 않나

늘 당연한 듯 성애화되는 존재였던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수동/무해/순결’ 등의 규범을 무시한 채 자신의 의지로 성적인 어필을 한다. 설리는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않았다. 다만 욕망의 대상이 되는 여성을 높은 기준과 좁은 틀에 맞추고, 그로부터 벗어나면 거세게 공격해 밥줄을 끊어놓고 싶어 하는 사회적 억압이 부당하고 편협하며 반(反)페미니즘적이라는 것만은 명백하다. 그리고 설리는 그것들에 개의치 않으면서, 혹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예상치 못한 균열을 일으켰다. 놀랍게도, 그렇게 해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다.
- 설리의 인스타그램: Bad girl can go everywhere

한국사회는 남성 이데올로기에 젖어 있고,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왜곡된 인식 역시 뿌리 깊다. 하지만 현실이 폭력적이라고 해서 영화가 반드시 폭력적일 이유는 없다. 현실의 폭력성이 영화의 폭력성에 대한 합리적인 변명은 될 수 없다. 좋은 영화는 언제나 현실을 반영하되 넘어서는 법이다. 만약 관객이 한국 영화의 이러한 추세에 서서히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언젠가 그 무시무시한 ‘데이터’로 드러날 것이다.
- 한국 영화 남초 시대: 한없이 지루해진 지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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