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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9200855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3-10-24
책 소개
목차
서장, 돈을 넘어 삶의 은퇴설계로, 공포를 넘어 희망의 은퇴설계로
1장. 10억의 공포를 넘어서라
은퇴자금 10억 원의 허상
합리적 은퇴설계를 가로막는 공포 마케팅
이상한 계산기
왜 공포 마케팅이 범람하는가?
절망의 은퇴설계
부담스러운 은퇴설계
망각의 은퇴설계
2장. 은퇴설계, 공포에서 본질로
부정적 자기암시에서 벗어나 존엄을 회복하라
은퇴설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자신감의 근거
지금 이 자리에서 은퇴설계가 시작된다
위험한 은퇴설계를 경계하라
나는 은퇴준비가 되었는가?
은퇴설계의 본질을 회복한다
3장. 본질적 관점의 은퇴 재무설계
종합적 안목의 재무설계
라이프사이클을 활용한 은퇴자금설계
마법의 T자
은퇴자금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 연금, 저축(투자), 보험
스타일을 고려하라
은퇴준비를 위한 전략적 재무설계
4장. 은퇴설계는 종합적 인생설계
은퇴 후 직업설계가 핵심
은퇴, 새롭게 열린 삶의 가능성
건강한 아름다움
은퇴설계는 사람이다
감사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금융회사들이 지금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포 마케팅은 은퇴자금(그조차도 잘못 설계된)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은퇴준비자가 금융회사가 만들어놓은 잘못된 프레임 안에 머물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는 앞의 세 가지 경우에서 보듯 좌절, 중도포기, 태만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는 한국에서 참담한 일이다. 자신의 목표와 여건에 맞는 입체적이고 합리적인 은퇴설계를 하고 성실히 준비함으로써 행복한 은퇴 이후를 살아야 할 사람들이 엉뚱한 곳에서 헤매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은퇴준비를 위한 재무설계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55세부터 연금을 받으려고 안달할 필요가 없다. 연금 수령 시기는 가능한 뒤로 미루어야 한다. 연금은 활동력이 떨어진 노년기에 필요하다. 그 대신 본격적인 2차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만드는 생산적 저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창업이나 창직을 위해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고 예기치 않은 공백기의 생활비가 필요할 수도 있다. 2차 활동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 일할 수 없을 만큼 늙었기 때문에 은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은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할 때부터 늙는다. 1차 퇴직을 완전한 은퇴로 받아들이는 순간 늙는다. 1차 퇴직과 완전한 은퇴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 오히려 새로운 황금기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삶의 목표와 은퇴 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자원이 언제 얼마나 조달되어야 하는지가 나오면 그것을 마련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부문별 계획과 함께 준비 일정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앞의 사례를 이어서 보면 다음 표와 같은 준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런 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언제 할 것인지 그리고 예상되는 위험이 무엇이고 이에 어떻게 대비할지 효과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상황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풍부하게 보완하고 수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