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의 휴먼 리더십

열정과 투지로 뭉친 리더십의 모델
경영컨설턴트 김경준이 동행한 엄홍길의 히말라야 원정기

PART 1 존경받는 리더는 결정하고 책임진다
나아갈 때와 물설 때를 구분한다
거친 산을 오를 땐 독재자가 된다
혁신가는 ‘낯선 곳의 아침’을 즐긴다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하라
“로마군은 병참으로 이겼다”
리더는 기회를 주고 경험을 공유하는 ‘조련사’이다

PART 2 진정한 리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독을 거부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이유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산은 겸허한 자에게만 정상을 허락한다
어려운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비로소 성장한다
의욕만으로 덤비면 산은 용서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강한 자가 진정 강자다

PART 3 성공한 리더에게는 특별한 게 있다
‘엄 싸부’에게 셰르파는 ‘뜻을 같이 하는 자“였다
일관성과 우직함은 성공을 낳는다
등산화 속 잔모래를 손톱으로 꺼낸다
리더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배경이 약한 자에게 성실과 믿음은 최대의 재산이다

거친 산에만 가면 엄 대장은 독재자가 된다. 각자 임무를 부여하고, 철저하게 이를 점검한다. 작은 실수라도 발견되면 불호령을 면치 못한다. 대원들을 모두 피를 나눈 형제 같은 사이이지만 예외는 없다.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가 유일한 기준이다. 누구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결국 등반의 실패로 이어질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료의 목숨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엄 대장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59p 중에서

물자와 군사가 충분한 가운데 전투를 벌이는 군대는 예외적인 경우다. 군대는 항상 부족한 가운데 목표를 성취하는 숙명을 지닌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항상 부족한 자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야한다. 혁신은 이런 가운데 생겨난다.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필사적 노력이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본문 75p 중에서

"등반을 함께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원들끼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대원들은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암벽 경험이 많은 사람, 얼음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 로프매듭의 달인 등등이다. 이런 사람들이 함께 등반을 하면서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배워나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본문 107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