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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노자철학
· ISBN : 9788992114714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1-08-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노자>의 비밀을 아는 사람과 만나다
- 신선의 외모에 명석한 사고력을 지닌 노인
제2장 숲속에 감추어진 마을
- 인류의 기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신화의 세계
제3장 노자가 숨겨온 2,500년의 비밀
-우리가 몰랐던 태고의 지혜
제4장 파라다이스에서 사는 사람들
-정령과 교류하면서 마음을 닦는다
제5장 서서히 밝혀지는 도의 진실
-성의와 철학을 접목시킨 인간 본연의 도
제6장 성(性)스러운 우주
-우주는 성의 황홀경(엑스터시)으로 만들어졌다
제7장 성과 인간사회
-성이 본질에서 벗어나 욕망으로 변하는 순간
제8장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성
-영원한 행복으로 이끄는 참다운 도
제9장 성 에너지와 성스러운 섹스
-대자연이 연주하는 멜로디의 기쁨
제10장 몸을 다스리는 비결
-인체의 초 법칙을 깨우친 사람들
제11장 사랑이 충만한 춤의 바다
-만물일체감으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축제
제12장 사랑과 욕망의 갈림길
-지구상에서 가장 올바르게 진화한 사회 시스템
제13장 드디어 밝혀진 노자의 성 암호
-태고의 성과 우주에 대한 초 의식
제14장 이별의 시간
-생명과 영혼의 환희, 끝없는 황홀경에 빠져
부록 | 원문 <노자> - 성(聖)스러운 성(性)
책속에서
오늘날 그의 사상은 서양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Tao(道)라고 불리며, 일본의 Zen(禪)과 함께 널리 공감을 얻고 있다. 그의 사상은 道라는 말에 집약되어 있다. 대우주의 흐름을 진정으로 따르는 삶의 태도를 그는 道라고 불렀다. 고대 중국에서는 道를 삶의 태도에 빗대어 설명했다.
“인간의 편협한 마음을 버리고 강의 흐름을 따라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이 대자연의 이치에 맞는 삶의 태도를 취할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한 삶의 태도가 바로 그가 말하는 道이다. 그러한데 내가 이 책을 쓰려고 한 목적 중 하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노자>의 해석이 그가 말하는 道의 전부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노인을 만나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인은 물론이고 도교를 믿는 사람들조차 진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가 말하는 道는 사실은 성(성행위)을 의미하는 암호이다.
노자는 현재 서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동양 현자 중 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표면적인 의미만으로 道(노자가 말하는 도)를 이해하고 있다. 그는 무엇을 위해 그것을 암호화한 것일까? 거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나는 이 마을에서의 체험을 통해 그 진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왜 道를 말하기 위해 ‘성’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는지 아직 확실하게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노자가 道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이해할 수 있었다. 나의 궁금증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노인이 말했다.
“인간은 진정으로 우주와 하나로 연결될 때 육체적인 섹스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적인 극도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네. 그것은 고대 현자들이 계속 말해온 것과 같은 우주만물과 합일한 경지이지. 이 만물일체감이란 어떤 것인가를, 노자는 섹스의 엑스터시를 힌트로 전달하고자 했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엑스터시를 섹스를 하지 않고 경험할 수 있는 것, 게다가 끝없이 경험할 수 있는 것, 그것을 노자는 ‘상도(常道)’라고 표현한 것이네.”
큰 계곡에 머무르는 신은 영원의 생명을 가진다.
이는 현빈, 즉 신비한 여성을 일컫는다.
현빈의 문이야말로 천지 근원의 작용이다.
그것은 영원히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
아무리 작용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知其雄 (지기웅)
守其雌 (수기자)
爲天下谷 (위천하곡)
爲天下谷 (위천하곡)
常德不離 (상덕불리)
復歸영兒 (복귀영아)
상덕 = 상도와 대구를 이루는 말
영원한 극도의 행복감의 세계
(28장)
남성성(남성 원리)이 무엇인지 먼저 잘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면 여성성(모성 원리)이
얼마나 하늘에 가까운 것인지 알게 된다.
그것을 체험하게 되면 계곡과 같이 만인을 끌어당기고,
모든 것이 흘러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극도의 행복감 속에서
어린아이와 같이 자연만물의 리듬과 하나가 된다.
이것이 보편적인 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