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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즐거운 세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219068
· 쪽수 : 110쪽
· 출판일 : 2007-05-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219068
· 쪽수 : 110쪽
· 출판일 : 2007-05-10
책 소개
박영희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즐거운 세탁>을 펴냈다. 2001년 출간된 <팽이는 서고 싶다> 이후 6년 만이다. 일상에 대한 깊은 응시를 보여주는, 그리고 막장의 탄광촌으로 북쪽으로 일본으로 만주벌판 중국으로 왜곡되고 버림받은 현대사의 질곡을 찾아 뛰어다니며 쓴 시편들은, 인간 삶의 생명력과 행복에 대한 근원에 닿아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고물상을 지나다
장마 지나간 옥상
어머니
일몰
마지막 남은 고기 한 점
마니산 옹기집
또 다른 막장
소록도, 그 섬의 죽음
그 자리
틈
무와 배추
첫눈
즐거운 세탁
제2부
移葬
추전역에서
청운 스님
물집
누드 촬영
전과자
집
아주 오래전부터
쭈쭈바와 할머니
백윤식
어눌한 안부
똥통족구
32℃
봄소식
제3부
미안하다 미안하다
돌연변이꽃
왕포 포구
시집
두 개의 문장
落花, 벚꽃 그늘에서
행복
KTX를 탔다
포장
커튼
12월
홍합
눈물이면 어때요
우물묵상
제4부
유언장 받아쓰기
동정 없는 세상
목단강 조 할머니
질긴 희망
국경을 넘는 밤
조선족
예수 떠난 십자가
로리타의 붉은 노을
그 산에는 새가 울지 않는다
혼자 떠난 수학여행
탈선
양심
발문 / 박남준
저자소개
책속에서
즐거운 세탁
마지막 헹굼에 피죤을 넣다 말고
물끄러미 안을 훔쳐본다
그저께 벗어두고
어저께 벗어둔
속옷들, 너울너울 춤을 춘다
가느다란 어깨끈이 달린 피노키오 런닝구는
손바닥만한 분홍색 팬티와 한 조 되어
나란히 손잡고 빙글빙글 돌고
체크무늬 사각팬티는
초록색 수건과 허리 꼭 껴안고
휘엉휘엉 회전목마를 탄다
지난가을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본
물고기들의 춤이 저러했던가
땟국물 쪽 빠진 마알간 수족관에서
지느러미를 한껏 흔들어대는 것이
참 싱그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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