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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참 나를 찾는 진정한 용기)

파올라 마스트로콜라 (지은이), 윤수정 (옮긴이)
추수밭(청림출판)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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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참 나를 찾는 진정한 용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9235530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8-07-04

책 소개

크리스마스 저녁, 우연히 슬리퍼에서 부화된 한 아기 오리의 모험담을 그린 소설.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생의 아름다운 비밀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아기 오리의 모험은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찾아 떠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1. 따뜻한 가죽 슬리퍼
2. 생각하거나 일하거나
3. 폴트론 스트렐의 검은 망토
4. 긴 다리 마을
5. 잃어버린 풍선
6. 오리 클럽의 정복
7. 성미 급한 행복
8. 땅속에서 들리는 목소리
9. 바닷가에 사는 늑대
*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파올라 마스트로콜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트레가(Strega) 문학상, 캄피엘로(Campiello) 문학상 등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작품상을 여러 차례 수상해 유럽 문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이다. 오랫동안 토리노에서 문학 교사로 일하다 40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한 그는 여성 작가 특유의 감성과 예리한 심리묘사,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많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아기 오리’를 주인공으로 삶과 자아를 따뜻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소설, 에세이, 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작인 소설 <날아다니는 암탉 La gallina volante>(1999)으로 칼비노 상, 캄피엘로 상, 라팔로-카리제 여성작가 상을 수상했다. <빵의 탄환 Palline di pane>(2001)으로 스트레가 상을, <숲의 배 Una barca nel bosco>(2004)로 캄피엘로 상과 알라시오 첸토 리브리-유럽 작가 상을 받았다. 에세이로 <나의 개에게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La scuola raccontata al mio cane>(2004), 시로 <신의 제철소 La fucina di quale Dio>(1991)와 <아연한 사람들 Stupefatti>(199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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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학과 졸업하고 2004년 피렌체 국립대학교 이탈리아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학과와 계명대학교 패션대학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이탈리아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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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음, 엄마가 슬리퍼라…….”
조지는 다시 생각할 필요를 느꼈다. 훌륭한 사색가인 조지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떠올렸다. 누구든지 태어날 때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것을 스스로 알 수 있단 말인가? 누군가가 나에게 말해주지 않는다면 당연히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진실에 도달한 그는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그리고 다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네가 비버라는 것을 명심해라!”
아버지가 매일 나에게 비버라고 반복해서 말했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조지의 불쌍한 친구인 그녀의 처지는…… 어느 누가 그녀에게 슬리퍼가 아니라
는 것을 말해줄 수 있을까?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면 그녀는 자신이 슬리퍼라 믿는 것 외엔 다른 도리가 없다. - p.23


“그런데, 아저씨…….”
“뭐가 문제냐?”
“우리 엄마가요…….”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들려주기 시작했다. 엄마는 쥐 모양의 슬리퍼인데 어느 날 친구인 조지가 만든 수레에 엄마를 태워 비버 공동체로 갔고, 모든 게 다 좋았는데 누군가 엄마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그래도 다행히 바퀴는 남았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말이다. - p.54


“펜니, 우리가 이 깃털이 달린 생명을 입양해야 할 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꼬마야, 너는 엄마가 누군지 모르지?”
마담 학이 그녀에게 물었다.
“알아요!”
마담 학은 상태가 안 좋은 애를 입양하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럼 엄마는 어디에 계시니?”
“그건 몰라요. 누군가 훔쳐갔어요.”
“오, 이런. 아무도 엄마를 훔쳐가지는 않는단다.”
“우리 엄마는 그랬어요.”
“그럼, 네 엄마는 누구지?”
“슬리퍼예요.”
“어휴! 펜니, 당신도 좀 뭐라고 말 좀 해봐요.”
마담 학은 말도 안 되는 것들에 지쳤다. 젊은이들의 일탈, 사춘기의 위기, 마약, 청소년 센터……. 이거 원, 젊은 애들이란! 이제는 슬리퍼의 자식이라고 우기는 애까지 나타난 것이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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