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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에게 완벽한 여자는 없다

오타쿠에게 완벽한 여자는 없다

시노다 세츠코 (지은이), 이영미 (옮긴이)
디오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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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에게 완벽한 여자는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타쿠에게 완벽한 여자는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92449380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8-10-23

책 소개

나오키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작가 시노다 세쓰코의 대표작. 연애와 결혼에 대한 남녀의 진짜 속마음을 엿보고, 결혼생활에서 벌어지는 충돌을 코믹하게 그려낸 야단법석 결혼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과 현실,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일련의 과정을 경쾌하게 표현하며, 젊은 부부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문제를 그린다.

저자소개

시노다 세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90년 『비단의 변용』으로 제3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였다. 호러, 미스테리, SF, 추리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구분을 넘나드는 치밀하면서도 대담한 중장편소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1997년에 『고사인탄』으로 제1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여자들의 지하드』로 제117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가상 의례』로 제22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2011년에는 『스타바트 마테르』로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2015년에는 『인도 크리스탈』로 중앙공론문예상, 2019년에는 『거울의 뒷면』으로 요시카와 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실제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20년 이상 돌본 경험과 충실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현대 의료의 명암, 일본 사회의 가부장제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 고령사회와 개호를 주요한 소재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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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을 번역한 공로로 2009년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라디오 체조》, 무라카미 하루키의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 히라노 게이치로의 《나란 무엇인가》, 이사카 코타로의 《불릿 트레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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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날 저녁, 구식 컴퓨터를 켠 신이치는 오바야시 리카코에게 이메일이 와 있는 걸 발견했다.
“안녕하세요. 기사는 다 쓰셨나요? 어제는 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 경비행기, 꼭 태워주세요.”
신이치는 입을 뻐끔거렸다. 경비행기 태워주세요, 경비행기 태워주세요, 라고 몇 번이나 소리 내어 읽었다. 그것은 사교성 언사도 겉치레 인사도 아니었다. 단순히 화제를 맞춰주기 위한 행동도 아니었다. 진심이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경비행기를 태워달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메일까지 보낼 리가 없다. 신이치는 마음속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볼거리로 신음하고 있을 마쓰이에게 두 손 모아 감사 인사를 했다. - 본문 21쪽 중에서


편의점에서 접착제를 사들고 들어와 화장실로 들어갔다. 데코 타일 바닥에 흘러넘친 물을 걸레로 닦아내고 변기 파편을 그러모아 지그소퍼즐처럼 조립하며 본체에 붙여나갔다.
대체 이 결혼은 뭘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대체 자신은 어떤 여자와 결혼한 걸까.
자기는 분명 유능하고 미인이며 게다가 성격까지 좋은 최고의 여자에게 매료된 남자였다. 어떤 여자든 ‘일단 해버리면 내 손에 들어오는 법’이라고 굳게 믿었다.
어쩌면 자신은 오히려 ‘당해버린’ 쪽이 아닐까. - 본문 74쪽 중에서


결혼 과정을 새삼스레 다시 떠올리자 신이치는 심장이 오그라드는 고통이 느껴졌다. 모든 게 이상했다. 기이하고 부자연스러운 점이 너무 많았다. 너무나 쉽게 결혼을 승낙한 리카코. 격무 속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혼인신고와 결혼식을 서두른 리카코. 적어도 외견상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사윗감에게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은 리카코의 부모님. 그리고 사귄 지 4개월 만의 초고속 혼인신고, 결혼식을 기다렸다는 듯 덜컥 존재를 드러낸 아기. - 본문 14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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