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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임과 터짐

트임과 터짐

김재수 (지은이)
시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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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임과 터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트임과 터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47023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08-11-22

책 소개

동시집 <낙서가 있는 골목>, <겨울 일기장>, <농부와 풀꽃>을 펴낸 동시 시인 김재수의 첫 번째 산문집. 이번 산문집에서 작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하찮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옮기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되돌아본다.

목차

제1부
일상의 지친 하루를 씻으며
그리움은 언제나 허기짐
말 없음의 공간을 지나며
무너진 마음 벽 도배하기
그리움이란 보석 상자
문고리 잡고 망설이는 행복
뽑힌 나무
금 밖에 서보기
태풍
속이 다 보이는 글
개망초 꽃길
초라해 보여도 너무나 뜨거운
들킬까 봐 숨어버리는 마음
바람꽃
어떤 아낙의 뒷모습에 그려진 풍경화
편하면서 어려운, 어려우면서 따뜻한
강속구를 잠재우는 포수의 손길처럼
글의 행간을 보습으로 깊게 갈면서
사랑노래에 대하여
울음과 사귀기
부족해도 할 일이 있다는 기쁨
지울 수 없는 나무를 바라보는
껍질 벗기 위한 방황
비는 내리는데 마음엔 바람
내 감성의 바닥이 무뎌지기를
보이지 않는 길
거기 있음만으로도 행복한

제2부
평범하고 사소한 것들이
비처럼 젖는 외로움
소통이 안 될 때 돌아가는 여유
해바라기하는 옥양목처럼
그림자가 진한 것은 더 강한 빛이 있기에
보이지 않는 문자 읽기
꺼질 듯 다시 피는 연탄불 같은
내 안을 녹일 수 있다면
해님이 있어 행복한 민들레처럼
안개
트임과 터짐
스치는 찬바람에게도 감사를
빨간 신호등일 때 기다리는
새벽 산길을 걸으면서
코스모스 길에 강아지 똥
햇살 위로 한 가닥씩 감을 깍아 달면서
욕심의 눈금을 내리는 연습
붕어빵 속에 붕어가 없으면 어떠랴
터널을 지나며
그리움과 외로움의 이중주
따스한 불빛 한 짐
.
.
.

제3부
무딘 가슴 담금질하기
나무가 추는 처용무
유혹이라는 잡초 뽑기
저울에 나를 달아보며
다시 동심을 가다듬으며
순보 영감의 꽃마차를 보면서
동료를 흙속에 뉘어 놓고
더듬이 하나 삐죽 세우면서
동전 100원의 행복
'임마누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접시꽃 같은 엄마
세모라는 시간 위를 지나며
새해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매면서
엄마의 콧물
하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
어머니와 기저귀
마음이 가는 길
개망초 꽃길을 열면서
보이지 않는 눈을 피해서
내 생각과 다른 하늘의 생각
.
.
.

제4부
지울수록 더 각인되는 문자
육순 날에 받은 편지
가라지를 키우시는 하늘의 뜻
솔잎이 빗방울에게
과욕 꾸러미 내려놓기
자족이라는 행복의 그릇
'사랑의 연탄은행' 20호점 개원을 보면서
행복의 청맹과니
경계 허물기
내어주기
아름다운 동행
용서라는 말
인간관계
새 잎 피우는 느티나무를 보면서
오솔길을 찾아서
약속 지키기
내 안의 나무 자르기
기다리는 여유
웃음꽃
절반이라는 고개를 넘어서니
.
.
.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낙서가 있는 골목≫, ≪겨울 일기장≫, ≪농부와 풀꽃≫, 동화집 ≪사랑이 꽃피는 언덕≫ 등이 있다. 창주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상주시 문화상 예술 부문, 해강아동문학상, 경북문학상 등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머니는 올 6월에 세 번째 중풍이 왔습니다. 이제 첫돌 지난 손녀까지 돌봐야 하는 아내로서는 감당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러 할 수 없이 병원에 모셨습니다. 벌써 두 달하고도 열흘이 넘습니다.
퇴원을 하고 싶어도 아내에게 미안해 마음속으로만 걱정하고 있는데 ‘어머니 퇴원도 해야 하는데 빨리 방을 비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며칠 전부터 아내가 채근을 하더니 서재로 사용하던 방을 땀을 흘리며 나와함께 정리했습니다.
내일이면 어머니가 퇴원을 하십니다. 대소변은 물론 혼자서는 식사도 못하십니다. 정신도 많이 혼미해졌습니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무거운 멍에가 아내의 어깨위에 얹힐 것 같습니다.
손녀를 등에 업고도 무엇이 즐거운지 아내는 찬송가 한 구절을 흥얼거립니다. 팔불출이 되면 어떠랴. 이런 아내가 더 건강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집을 나섭니다. - '아내와 감사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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