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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92483100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배설, 그 영속적인 행위 -풍부한 창의력과 우아한 정식
서문- 새들도 그것을 하고 벌들도 그것을 한다
1.배설과 똥의 역사
2.건축운동, 새로운 똥의 집을 위하여
제2부 배설물, 그 처리와 이용의 역사 - 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서문- 똥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수집과 이용
3.인간 배설물 처리의 역사
4.유익한 가축의 똥
5.축사, 동물과 거름의 집
6.새들이 주는 즐거움과 유익함
7.흐르는 재물
8.이국적인 자원
제3부 똥, 그 선용과 남용 - 똥거름 있는 곳에 돈 있다
서문- 하수구에서 금이 솟아오른다
9.만족의 온상
10.풍성한 보상
11.거름 위의 지옥과 천국
책속에서
'흙에서 흙으로'라는 말은 그대로 '똥에서 똥으로'로 바꿔쓸 수 있을 것이다. 분해작용이 흙에 영양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동할 때 모세는 합리적인 위생지침을 내렸다. "너희는 자연의 필요에 응할 자리를 진 밖에 마련해 놓고, 그리고 나갈 때에는 허리에 꼬챙이를 가지고 가야 한다. 거기 앉아서 땅을 파고 볼일을 본 다음 파낸 흙으로 본 것을 덮어야 한다."-p95-96 중에서
호랑이똥이나 사자똥은 사슴이나 고양이과 짐승의 접근을 막아준다는 명성 때문에 가치가 높아졌다. 육식동물인 그들은 털, 가죽, 깃털, 뼈 등 먹이 중에서 소화되지 않은 것들이 포함된 길고 너저분한 똥을 싼다. 그들의 똥은 쉽게 식별되는 냄새가 있어서, 그 똥으로 만든 똥벽은 먹이동물들의 접근을 막는다(물론 그 냄새가 베어 있을 때까지만).-p23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