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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딩의 여덟째 날

장마딩의 여덟째 날

리루이 (지은이), 배도임 (옮긴이)
도서출판 삼화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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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딩의 여덟째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마딩의 여덟째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249050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2-12-08

책 소개

리루이의 장편소설. 중국 의화단 운동을 배경으로, 좌절한 민중들의 분노 그리고 이성의 맹목성으로 무장한 선교사들의 충돌이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혼돈, 운명과도 같은 절망, 파멸 속에서 고뇌하는 주인공 장마딩을 통해 인간 존재와 구원을 묻는다.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제1장 하늘어미 강
제2장 삼신할미사당
제3장 호치키스 소총
제4장 촛불
제5장 돌배
에필로그

··옮긴이 후기
··중국어판 서평
··작가약력
··작품연표
··수상경력

저자소개

리루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리루이는 자유로운 문예 창작활동을 통제하는 정치적인 검열과 어용담론에 반대하며 오로지 작품으로만 외로운 싸움을 하는 몇 안 되는 중국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중국 당대문단과의 합창을 거부하고 자신의 창작경향을 지킴으로써 예술성과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는 서구 중심담론이나 그 문예이론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 중국인과 중국어의 정체성을 스스로 버리는 행위라고 여기고 중국문학의 토속성과 전통성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뿌리 깊은 땅厚土》, 《태평풍물太平風物》, 《옛터舊址》, 《만리에 구름 한 점 없네萬里無雲》, 《은시 이야기銀城故事》, 《사람의 세상에서 죽다人間》, 《장마딩의 여덟째 날馬丁的第八天》과 산문수필 《합창을 거부합니다拒絶合唱》, 《인터넷 시대의 사투리網絡時代的方言》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지에서 번역·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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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리루이 소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 중국언어문화학부 시간강사로 강의하면서, 중국 현대문학 연구와 번역 소개를 하고 있다. 역서로는 『한밤의 가수』, 『장마딩의 여덟째 날』, 『바람 없는 나무』, 『만리에 구름 한 점 없네』, 『만사형통』(공역), 『중국은 루쉰이 필요하다』(공역) 등이 있고, 『중국 당대 12시인 대표시선』(공저)을 편역하였다. 논문에 「장후이원의 단편소설 「달 둥근 밤」 속의 ‘내면의 낯설음’ 연구」, 「린리밍의 『아Q후전』 속의 ‘식인’주제 읽기」, 「자핑와(賈平凹)의 장편소설 『진강(秦腔)』의 주인공 장인성(張引生)의 ‘욕망’읽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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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지오반니, 사람은 하나같이 모두 보잘것없단다. 우린 모두 죄를 지었어.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고 싶다면, 우린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일을 해야만 한다. 우리에게는 이런 의무만 있을 뿐이다. 우린 하느님께서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왜냐고 물을 권리는 없단다. (33p)
- 아이고 서방님! 제가 진짜 형님한테 면목이 없어요. 저는 잉얼과 자오얼, 달랑 딸 둘만 낳고, 형님한테 아들을 낳아주질 못했어요. 제가 형님한테 손을 이을 아들 하나를 낳아 주지 못했어요. (47p)
- 이 관은 내가 일부러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것이요. 내가 쓰려고 준비했던 거란 말이오. 나는 다시는 유럽으로, 내 나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소. 이미 하늘어미 강에서 죽기로 결정했단 말이오. (96p)
- 마리아 수녀님. 애써 설명하지 않으셔도 되요. 누군가의 어머니였다는 것이 잘못은 아니에요. 한없는 사랑에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어요. (106p)
- 실은 그랬어. 더는 먹을거리를 찾을 수가 없었거든. 나도 다른 방법이 없었어. 살려면 사람을 먹는 방법밖에 없었어. (158p)
- 지금도 우리는 제법 잘 어울리는 파트너입니다. 선생님은 육신을 치료하고 저는 영혼을 치료합니다. 모두 사람에 관한 일이 아닙니까? 마지막 심판이 도래할 때 우리는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국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답니다. (167p)
- 그럼 어째서 바로 나타나지 않고 왜 오늘까지 미루다가, 일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까지 미루다가, 살인사건을 다 처리할 때까지 미루다가, 왜 이제야 나타난 거요? (200p)
- 그래, 내 사람이야. 틀림없이 내 사람이 온 거야. 내 남편 톈츠가 살아 돌아왔어! 톈츠, 톈츠, 여보, 마지막에 옥수수 죽도 먹이지 못했어요! 우리 삼심할미도 목숨이 아까우셨던 게죠. 내가 내 남편을 나한테 빨리 돌려주지 않으며, 다시 보내 주지 않으며, 내가 할멍의 사당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했거든요! (225p)
- 이 모든 게 다 내가 자초한 것이다. 이 모든 게 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이 모든 게 다 내가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내가 길을 잃은 것이고, 나에 대한 징벌이고, 내가 돌아가야 할 길이다. (269-270p)
- 난 정말이지 멍청해. 롄얼, 너를 깨워서 뭘 하겠어? 네가 깨나면 뭘 하겠니? 이 세상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자신이 얼마나 가련한지를 보라고 너를 깨우다니! (289p)
- 어째서 또 저예요? 어째서 또 저예요? 왜 내 남편, 내 피붙이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텐츠가 목숨을 버렸어요, 그래도 부족해요? 또 내 아기까지 버려야 해요? (3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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