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모옌 에세이집 - 상)

모옌 (지은이), 박재우, 배도임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모옌 에세이집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662618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모옌의 『새로 엮은 모옌의 산문莫言散文新編』에 수록되어 있는 59편을 번역한 것이다. 다만 한국어판에서는 독자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대체적인 내용에 따라 4부로 나누어 상권, 하권으로 묶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소설의 밖에서

1부 붉은 수수, 그 고향은 어떻게 내 소설이 되었는가?
고향을 뛰어넘자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와 그 황금시대
나의 대학 경험
나도 이러한 소설을 더는 쓸 수 없게 되었다
『붉은 수수 가족』의 운명
낡은 ‘창작담’ 비판
내가 본 작가 아청
풀, 나무, 벌레, 물고기
부엌의 구경꾼
사진을 찍은 이야기
홍수와 황소개구리
노래할 줄 아는 담장

2부 삶을 질투하지 않는 문학, 문학을 질투하지 않는 삶
먹는 일 세 가지 이야기
초 패왕과 전쟁
기이한 봉우리를 죄 찾아 밑그림으로 삼다
달빛은 물처럼 검은 옷을 비추누나
개 이야기 세 편
전에 머물던 곳을 다시 돌아보니
‘국가 애도일’에 일어난 조그만 일 두 가지
예전의 설날
말발굽
말馬의 말
그림 밖의 목소리
전쟁문학에 대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당대문학 자유 토크
충웨이시 선생 이야기
악을 알아야 선하게 될 수 있다
마오 주석이 돌아가신 날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모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국의 윌리엄 포크너,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며 2007년 중국 문학평론가 10명이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작가’ 1위로 꼽힌,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현재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 다란핑안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와 양을 치다가 열여덟 살에 면화가공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고,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사범대학 루쉰문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한 그는 1985년 발표한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7년 발표한 장편 『홍까오량 가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를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2000년 중편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가 영화 「행복한 날들」로 제작되면서 모옌과 장이머우 감독은 다시 한번 조우했다. 중국 다자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달빛을 베다』 『개구리』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 『풍유비둔』 『탄샹싱』 『사십일포』 『인생은 고달파』 『풀 먹는 가족』 『열세 걸음』 등이 있다.
펼치기
박재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문과 졸업 후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또한 2020년 중국교육부 장강학자(長江學者) 석좌교수로 선임되어 산시사대(陝西師大) 인문사회과학고등연구소에서 중국문학 연구와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루쉰(魯迅)연구회 회장, 한국세계화문문학협회 회장, 세계한학연구회(마카오) 이사장 등을 겸하고 있다. 저서에 『사기한서비교연구(중문)』와 『20세기 중국한인제재소설의 통시적 고찰』 등 공저 포함 60여 종이 있고, 『애정삼부곡』(바진),『만사형통』(모옌 등) 등 공역 포함 25종 이상을 번역하고, 『한국루쉰연구논문집(韓國魯迅硏究論文集)』1,2(중문) 등을 주편하였으며,『중국루쉰연구명가정선집』10권(소명출판)의 한국어판 번역 출판을 주도하였다.
펼치기
배도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리루이 소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 중국언어문화학부 시간강사로 강의하면서, 중국 현대문학 연구와 번역 소개를 하고 있다. 역서로는 『한밤의 가수』, 『장마딩의 여덟째 날』, 『바람 없는 나무』, 『만리에 구름 한 점 없네』, 『만사형통』(공역), 『중국은 루쉰이 필요하다』(공역) 등이 있고, 『중국 당대 12시인 대표시선』(공저)을 편역하였다. 논문에 「장후이원의 단편소설 「달 둥근 밤」 속의 ‘내면의 낯설음’ 연구」, 「린리밍의 『아Q후전』 속의 ‘식인’주제 읽기」, 「자핑와(賈平凹)의 장편소설 『진강(秦腔)』의 주인공 장인성(張引生)의 ‘욕망’읽기」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향의 체험, 고향의 풍경, 고향의 전설 등은 어떤 작가라도 모두 벗어나기 어려운 꿈나라이지만, 이 꿈나라를 소설로 바꾸려면 필연적으로 이 꿈나라에 사상을 부여해야 한다. 이 사상적 수준의 높낮이가 당신이 도달할 수 있는 높이를 결정한다. 여기에는 진보와 낙후의 구분이 없다. 단지 깊고 얕은 차이만 있다. 고향을 뛰어넘기는 무엇보다 먼저 사상적으로 뛰어넘기를 해야 하며, 혹자는 철학적 초월이라고 말한다. 이 철학이란 신비한 빛발이 어느 운 좋은 머리 위를 비출지 모르지만, 운 좋은 머리가 되기 위하여 나와 나의 동료들이 똑같은 노력을 들여 기도하고 또 기대하고 있다.
_「고향을 뛰어넘자」 중에서


왜 이러한 역사를 쓰고 전쟁을 쓴 소설이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켰는가? 나는 이 작품이 당시 중국 사람의 공통적인 심리상태를 딱 맞추어 표현한 데 있다고 여긴다. 개인의 자유가 오랫동안 억압을 받은 뒤에 『붉은 수수 가족』이 대담하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말하고 대담하게 개성해방의 정신을 퍼뜨렸다. 하지만 나는 당시에 이 창작의 사회적 의미를 결코 의식하지 못하였고, 사람들에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만약 요즘 『붉은 수수 가족』을 쓴다면, 몇 배는 더 ‘야’하게 써도 무슨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요즘 독자가 안 읽어본 것도 있나? 그래서 사람마다 나름의 운명을 가진 것처럼 작품도 모두 나름의 운명을 갖는다. 『붉은 수수 가족』은 아주 좋은 운명을 가졌고 행운의 신이 비춰준 소설이다.
_「『붉은 수수 가족』의 운명」 중에서


바닷속의 물고기는 나에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많고 많은 지난 일을 떠올리게 한다. 고등어 떼가 올 때는 늦은 겨울과 이른 봄 무렵이다. 어머니가 고등어가 싱싱한가 아닌가를 알려면 녀석들의 눈을 잘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녀석들의 눈이 피가 스며든 것처럼 붉으면 싱싱한 것이고, 만약 눈이 붉지 않으면 싱싱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한 해에 생선을 몇 차례 먹을 수 없었다. 매번 어머니가 생선을 다듬는 것을 구경할 때마다 어머니가 나에게 생선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었다. 어머니가 말한 것도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당시에는 생선이 아주 많았던 듯하다. 4월에 싱싱한 갈치가 시장에 나오면,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너희 외할머니 집 대문 앞 큰 길거리는 전부 은백색이었지. 전부 생선이었어. 갈치가 얼마나 넓고 두툼한지, 솥단지에 넣고 지지면 지글지글 기름을 내뿜었지.”
_「부엌의 구경꾼」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