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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실태보고
· ISBN : 978899249052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11-08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지구의 생태위기
2장 현행유지: 행성파괴에 이르는 길
3장 자본주의의 성장지상주의
4장 환경과 자본주의
5장 자본주의는 녹색이 될 수 있는가?
6장 생태혁명, 가능성을 현실로
부록- 민중 협약: 기후변화와 어머니 지구의 권리에 관한 세계 민중회의(201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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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듯이, 행성 경계들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각각의 균열들은 지구에 사는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지만, 가장 크고 즉각적인 위협은 기후변화이며 그것은 다른 모든 것들과 중첩되기 때문에 특히 중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질소산화물 등)의 증가는 세계의 기후를 불안정하게 한다. 인류가 경로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이는 아마도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행성에 사는 대부분 종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줄 것이다.
지구의 생태(인간 및 모든 다른 생명종이 의존하는 생명부양체계를 포함한다)가 인간의 활동으로 지속적이고 가혹하게 공격받고 있다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가는 길을 급진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결과는 처참할 것이라는 점 역시 명백하다. 지구의 환경위기가 보이고 있는 다면적이고, 복합적이며, 급격히 가속되는 특징은 단 하나의 체제적 원인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질서 말이다.
환경문제들은 인간의 무지나 타고난 탐욕의 결과가 아니다. 환경문제들은 회사의 소유자들이 (일부는 분명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도덕적으로 부족해서 일어난 것도 아니다. 또는 단순히 적절한 규제가 부재해서 오는 것도 아니다. 그 대신 이를 설명하려면, 우리는 정치, 경제의 근본적인 작동을 보아야만 한다. 생태파괴가 현재 우리의 생산과 분배 체제의 내적 본성과 논리 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는 게 그렇게도 어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