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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의 살림집

가난한 이의 살림집

(근대 이후 서민들의 살림집 이야기)

노익상 (지은이)
청어람미디어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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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의 살림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난한 이의 살림집 (근대 이후 서민들의 살림집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249277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0-01-20

책 소개

잊혀 가는 삶의 공간,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기쁨과 눈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노익상이 10여 년에 걸친 취재 기간과 5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엮어낸 사진에세이집에 시선이 머무를 것이다. ‘근대 이후 서민들의 살림집 이야기’라는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 1970, 80년대부터 현재까지 가난한 사람들이 짓고 살았던 민간 가옥을 직접 찍은 120여 장의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6

1 외주물집 12
2 외딴집 36
3 독가촌 60
4 분교 92
5 간이역 134
6 차부집 172
7 여인숙 210
8 막살이집 242
9 미관주택 282
10 시민아파트 322
11 문화주택 358

맺으며 392

저자소개

노익상 (그림)    정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칼럼니스트. 제 땅과 집을 떠나 살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지난했던 삶을 꾸준한 걸음으로 찾아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차별’ 프로젝트, 사진집단 〈사실〉, 전前 민족미술인협회 〈궁민고육헌장〉 전, 평화박물관 〈당신이대한민국입니다〉 전 등에 참여했으며 동강 사진축전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대되기도 했다. 고등학교 생활국어 교과서에 5년간 글이 실리기도 했으며 2005 대한교과서와 2006 한국전력공사 캘린더 작가로 선정,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청소년 명예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활동해 온 결과물들은 지난 20년에 걸쳐 여러 월간지와 사외보에 글과 사진으로 함께 연재되었고, 『선생님 우리 그림책 읽어요』 등 다수의 공동 저작이 있다. 그런 가운데 그이들이 살았던 집, 가난한 이들의 살림집에 별도의 관심을 두고 일해 왔고, 그 작업의 결과로 『가난한 이의 살림집』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그 살림집에 살던 이들의 처지를 아슴하게 다룬 『겨울로부터 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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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렇게 기차를 타고 누구나 여행을 하지만, 본디 우리는 ‘길’이라는 물리적 이동 통로에 매우 인색했다. 어쩔 수 없이 낼 수밖에 없던 행정 교통로를 빼면 길 문화란 것 자체가 낯선 나라였다. 목축과 밀농사가 중심이 되고 일찍이 길을 닦아 자유로운 이동에 관심을 두었던 서구에 견줄 때 그 폐쇄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끊임없는 이주와 섞임의 역사로 저 서구사회가 바탕을 이뤘다면, 우리나라는 이동과 이주보다는 정착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절대시 했다. 그 탓에 이주문화가 자연스러운 서구에 대면, 외주물집(노변가옥)이 발달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 이는 길가 가까이 집 짓는 일 따위를 천한 살림으로 보고 꺼렸던 탓도 있지만, 국가 통치에 반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외주물집


근대 이전만 해도, 향리라는 전통적 주류에서 떨어져 나와 사는 것은 곧 죽음을 일컬었고 실제 죽음과 같은 말로 쓰였던 현실에 대보면 이런 외딴 형태의 살림은 매우 위험하고 외로웠으며 고독한 것이었다. 그래서 길을 나선 유이민들이 이런 혹독함을 피하고자 그래도 사람이 있고 마을이 있는 간선로나 진입로변에 외주물집 형태로나마 살림을 이으려고 발버둥 쳤던 것이다. -외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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