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263233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1-01-14
책 소개
목차
episode 1 이토록 뜨거운 순간
그녀를 향해 날아드는 일만 개의 뾰족한 화살
좋아하는 것 VS 좋아하는 감정을 그리워하는 것
어느 날, 그녀가 그 길목에서 나타났다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블랙커피
이별 감각
시작: 새는 외롭지 않다
끝: 길에서 만나다
설레다
어떻게 만났는데 이렇게 잃어버리는 거니
다행이다, 그녀라서
지나간 사랑은 아름답다
흔하디흔한 러브스토리의 마지막 에피소드
유일한 존재가 평범한 존재가 되는 순간
내 타입이 아니야
아무 일이 없는데도, 슬픈 노래를 들으면
엄마의 노래
사랑이 어떻게 안 변하니
4월 이야기
책 세계의 괴도 루팡
사랑하는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
잊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별의 완성
다행이다, 봄이 와서
사랑 앞에서
복도에 있는 낙타를 봤니
우리, 시간 좀 갖자
헤어진 후에도 참을 수 없는 것
상처받지 않기 위해 유지해야 하는 거리
사랑은 게으르게 다가오지만
마음의 온도
돌이킬 수 없는……Ⅰ
돌이킬 수 없는……Ⅱ
돌이킬 수 없는……Ⅲ
돌이킬 수 없는……Ⅳ
돌이킬 수 없는……Ⅴ
episode 2 누구나 길을 잃는다
아름다운 것은 소멸하는 순간에 완성된다
내가 이상한 걸까, 아니면 외로운 걸까
책을 읽어 주는 점원, 듣는 보르헤스
사람들은 누구나 길을 잃는다
내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
언젠가, 그리워질 이 순간
영광과 오욕은 모두 해프닝일 뿐
타임머신을 만들면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마음의 비밀통로
우린 모두 괜찮다
사람들은 즐겁다
이 복잡한 미로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지평선을 볼 때와 발밑을 볼 때
눈동자의 표정
견딜 수 있는 시간만큼
숨은 해답 찾기
개나리 뉴스
우리는 모두 별로 만들어져 있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사랑
우리는 자연의 한 조각
사진 찍는 고양이 쿠퍼
아무도 몰랐다
별똥별이다
로마의 휴일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것들
그 문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셋 하운드, 엘비스
해님과 모자
별은 별빛을 찾는 사람을 위해 빛난다
지금 보고 듣는 것이 진짜일까
episode 3 그녀는 자랐다. 나무처럼
그리하여, 우리는 달라진다
어느 정도 뻔뻔해질 것
여름날
이사
난 잘 지냈어
서른이 되기 전에
플립플랩
운수 나쁜 날
청춘의 송가
외로움이 말을 걸었다
다시 한 번, 걷자
보편적인 취향
증발
만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을 때 해야 할 일
세잔과 색소폰
내가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보았던 것
어둠 속에서 빛나는
월요일, 낙원을 본 자의 슬픔
겨울 새벽이 너무 깜깜하고 추워서
사라지지마, 내 곁에서
우습고도 슬픈 일
엄마가 차려 주신 밥상
너무 아름다워서 슬퍼질 때
스펀지에 물 담기
나를 대신해서 울어 주는 뮤즈
해피엔딩이 필요한 순간
유황을 지고 가는 남자
익숙하지만 늘 새로운
내일은 행복
우리에게 꼬리가 있었다면
리뷰
책속에서

*episode 1 이토록 뜨거운 순간*
사랑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 때는
머리에게 묻지 말고 눈에게 물으면 된다.
사랑이라면 눈을 뗄 수 없으니까.
-<좋아하는 것 VS 좋아하는 감정을 그리워하는 것> 중에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우연히 스쳐 지나간 적이
있을 거라는 사실이 가슴을 설레게 했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난 후에는,
우연히 스쳐 지나갔다는 사실이 가슴을 무너지게 했다.
영원히 머물 줄 알았던 사랑이,
또다시 스쳐 지나가는 존재가 되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
내가 세상에서 배운 가장 무서운 사실이다.
어떻게 만났는데, 이렇게 잃어버리는 거니.
우리 다시는 스쳐 지나가지 말자, 네가 없는 내가 서러우니까.
-<어떻게 만났는데 이렇게 잃어버리는 거니> 중에서
마치 어둠이 내릴 때 간선도로에 가로등이 켜지듯이,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 사랑이 싹텄다.
그런 그녀가 웃음은 눈물을 감추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나는 그녀의 웃음소리에 끌린 것이 아니라,
그녀의 그림자에 끌린 것일까?
그래도 좋다, 우린 지금 함께 있으니까.
나는 더 이상 태양이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태양이 없어도, 그녀가 빛났으니까.
-<어느 날, 그녀가 그 길목에서 나타났다> 중에서
*episode 2 누구나 길을 잃는다*
소박하지만 더 진짜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외로운 이야기든, 이상한 이야기든.
-<내가 이상한 걸까, 아니면 외로운 걸까> 중에서
꽃들은 지면서 그들의 마지막 말을 남긴다.
아름다운 것은 소멸하는 순간에 완성된다.
-<아름다운 것은 소멸하는 순간에 완성된다> 중에서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지 모른다.
좋았던 시절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모습을 드러낸다.
지나간 사랑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은
쓰라린 기억이 다 사라질 만큼의 시간이 흐른 후인 것처럼.
언젠가, 이 순간이, 못 견디게 그리워질 것이다.
-<언젠가, 그리워질 이 순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