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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당

엄마의 마당

(엄마, 우리의 영원한 생명 자리)

홍종의 (지은이), 김미진 (그림)
  |  
아리샘
2012-04-10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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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당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마당 (엄마, 우리의 영원한 생명 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673693
· 쪽수 : 160쪽

책 소개

동화작가 홍종의가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에세이. 깊은 그리움의 근원이자, 생명의 모든 뿌리인 엄마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봄을 닮은 따뜻하고 포근한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다. 작가는 스물네 개의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와 고향을 떠나서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내면 속에서 소담스럽게 간직해 온 동심을 일깨운다.

목차

작가의 말o하나, 나물 뜯기o둘, 찔레와 장미o셋, 뚱딴지o넷, 거름자리o다섯, 며느리밥풀꽃o여섯, 호드기o일곱, 물두멍o여덟, 별이 내려오는 마당o아홉, 닭벼슬꽃o열, 감꽃 목걸이o열하나, 봉숭아 꽃물o열둘, 잔디 잔디 금잔디o열셋, 앵두가 익을 무렵o열넷, 호박벌o열다섯, 뱀딸기o열여섯, 심봤다o열일곱, 콩마당질o열여덟, 문 바르기o열아홉, 알밤 줍기o스물, 여섯 그루 밤나무o스물하나, 귀여운 도둑o스물둘, 향나무o스물셋, 겨울 손님o스물넷, 군불

저자소개

홍종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멋진 글로 세상과 사람들을 만나는 작가가 꿈이었습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초록말 벼리》, 《똥바가지》, 《영혼의 소리 젬베》, 《나는 누구지?》,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전복순과 김참치》, 《영웅 쥐 마가와》 외 100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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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그림)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를 졸업한 뒤 (주) 청년의사에서 편집기자로 활약하다 SI 일러스트 과정 수료 뒤 ‘해석에 반대한다’ 같은 개인전과 ‘산책’, ‘비하인드전’ 등의 그룹전에 다수 참여했다. 현재 , 프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을 좋아하는 그림쟁이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한다. 그린 그림으로는 《엄마의 마당》 《다윈》 《욕 대장》 《예절 대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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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뿌리째 캐 버리면 안 된단다. 머잖아 꽃대가 오르고 꽃이 필 텐데."
그렇습니다. 냉이는 고갱이 가득 꽃대를 품고 있습니다. 비가 한소끔 오고 나면 바로 꽃대를 뽑아 올릴 생각입니다. 그 꽃대에 참깨 알 같은 꽃을 다닥다닥 매달 꿈, 냉이는 생각만으로도 숨이 가쁩니다.
"그래도 냉이는 뿌리 맛이잖아요."
아들은 양보를 하지 않습니다. 금방이라도 호미를 들이댈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아들과 눈을 맞춥니다. 다 큰 어른이 되었어도 투정을 부리는 아들이 철부지 같습니다. 할머니의 입가에 살그머니 웃음이 번집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거라. 나물은 캐는 것이 아니라 뜯는 것이란다."
- 14p, 나물 뜯기 중에서


가을이면 콩마당질을 합니다. 콩이 탱글탱글 영글면 콩밭에서 콩대를 뽑아다 마당에 깝니다. 한나절 가을 햇볕이 콩꼬투리를 간질입니다. 콩꼬투리는 간지럼을 견디지 못하고 톡톡 콩알을 튕겨 냅니다. 콩꼬투리가 다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 간지럼을 타지 않는 아이가 있듯이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것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콩꼬투리가 터지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가을날은 노루귀처럼 너무 짧습니다.
- 110p, 콩마당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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