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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포플러 나무

베를린 포플러 나무

안네 B. 락데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행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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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포플러 나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를린 포플러 나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92714402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09-03-16

책 소개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현대소설가 안네 B. 락데의 장편소설. 지리적·정서적으로 흩어져 살게 된 문제적 가정의 구성원들이 어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마지못해 모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20여 년 이상 숨겨져 있던 서로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릭스몰 포분데' 문학상 수상작.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노르웨이 대사 추천사

*
1부
2부
3부
*

역자 후기

저자소개

안네 B. 락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북유럽 현대소설가 중 단연 돋보이는 안네 비르케펠트 락데는 흡입력 있는 내용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출간되자마자 항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그녀의 작품은 비단 노르웨이 현지에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매혹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일상적인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특출한 재능을 지닌 그녀는 여러 편의 청소년을 위한 동화를 집필하기도 했는데, 그 중 2001년의 작품인 시그리 운셋Sigrid Undset의 전기는 노르웨이 대표적인 문학상인 ‘브라게 상Brage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 소설 <천사를 위한 호랑이>로 데뷔해 <내가 돌아오기 전까지(1994)> <깊은 관계(1997)> <비소탑(2001)> <자궁 속(2003)>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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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제 번역가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샤이닝』 『진짜 노동』 『멜랑콜리아 I-I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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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갑자기 그는 포플러 나무 한 그루를 뽑으려 했다. 그녀는 그런 그의 모습을 놀란 눈으로 지켜보았다. “지금 뭘 하시는 거죠? 관두세요.” 그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포플러 나무는 흙 속에 굳건히 뿌리를 박은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햇살을 받은 은빛의 나뭇잎들만 무성하게 떨어져 내릴 뿐이었다. “봤지? 아주 굳건히 뿌리를 박고 꼼짝도 않는 이 나무를? 여기 심긴 지 오래되지 않은 나무야. 하지만 이렇게 굳건히 뿌리를 박고 있어. 네스호브의 탈라크마저도 어찌 할 수 없는 나무라고.” - 427쪽 중에서

“안나. 넌 내 사람이야. 농장이 허물어 없어진다 해도 넌 영원히 내 사람이야. 하지만 이젠 농장의 미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네 배 속에서 새 생명이 자라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해도, 그 애를 절대 경멸하거나 멸시하면 안 돼. 이것 하나만은 약속해주렴.” - 429쪽 중에서


“그녀의 몸은 구석구석 그의 시선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목덜미는 물론, 땀으로 엉켜 이마 위로 흘러내린 곱슬머리, 등 뒤로 돌려져 잔디를 짚고 있는 두 손, 반짝이는 갈색 구두 위로 드러난 두 다리로 그의 시선을 받아냈다. --- 그의 눈빛 속에서 그녀는 더욱 아름다워졌다. - 15쪽 중에서

탁자 위에는 붉은 양초와 붉은 냅킨이 놓였고, 그와 아버지는 식사 때 맥주 한 병씩을 반주로 들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상대를 향한 속마음을 완벽하게 숨기고 평화를 위한 연극을 하는 때, 그들에게는 그것이 바로 성탄절이었다. - 138쪽 중에서

“모든 일에는 각각의 시기가 있습니다. 하늘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저마다 각자의 운명을 지니고 있지요. 태어나는 시간, 세상을 떠나는 시간, 싹을 틔우는 시간, 꽃을 피우는 시간, 울음을 터뜨리는 시간, 즐거워 웃는 시간, 슬픔에 젖는 시간, 행복한 춤을 추는 시간, 무언가를 찾는 시간, 또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시간…….” - 254쪽 중에서

“갑자기 옛날 일이 모두 기억나서 주체할 수가 없네. 비행기에서 내릴 때부터 그랬어. 이미 지나버린 과거의 기억들은 잘 포장해서 상자에 꼭꼭 넣은 다음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다락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내가 바보처럼 보이니?” - 293쪽 중에서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커피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했다. 바닥이 보이려 했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곧 바닥을 보일 듯했다. - 36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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