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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9275182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0-09-30
책 소개
목차
Ⅰ. 프롤로그/ 일본 천황 X파일을 공개하다
#시나리오 ① 일본 천황 혈통, 유전자 분석으로 한국계임이 밝혀지다 -20
#시나리오 ② 베일 싸인 한국 관련 고고학 자료 모두 공개하다 -23
#시나리오 ③ 일본 천황, 한국 방문에 앞서 과거청산 단행하다 -26
Ⅱ. 일본 천황을 다시 본다
천황은 누구인가 -31
천황은 신의 직계 자손/ 메이지유신의 천황 상징조작/ 천황은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
천황 없는 일본은 없다 -42
천황은 ‘만세일계’의 혈통/ 친위혁명밖에 없는 나라 일본
달라지는 천황의 위상 -50
천황가를 미화한 건국신화/ 인간임을 선언한 천황
국민 속으로 다가서는 일본 황실 -58
평민과 결혼하는 황실의 파격/ 평민이 된 노리노미야 공주/ 금기 깨지는 황실
황태자비 마사코의 사랑 -68
외교관에서 ‘신데렐라’로 바뀐 마사코/ 일본열도는 축하의 도가니
여자 천황이 나올까 -74
결혼 9년 만에 임신한 황태자비/ 41년 만의 남아 울음소리
Ⅲ. 일본 천황은 한국인인가
“내 몸 속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83
금기 깬 천황의 발언/ 황릉 발굴을 가로막는 이유
일본이 백제 신을 모시는 까닭은 -88
일본열도에 대거 진출한 고대 한국인/ 일본 황실 삼종신기의 비밀 /천황이 직접 주재하는 한신제
한국인 천황은 누구인가 -96
일본 천황가의 무령왕릉 참배 의미/ 일본 천황이 된 백제 왕족들
Ⅳ. 역사는 진실이다
침략 전쟁을 정당화한 한일동족론 -109
한일동족론을 먼저 내세운 일본 학자들/ 역사를 거꾸로 읽는 일본 교과서/ 역사는 진실이다
고문헌에도 수많은 역사 왜곡 있었다 -116
권력자의 의도에 따라 쓰인 ‘고사기’와 ‘일본서기’/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역사 왜곡
과거사는 오늘의 교훈이다 -123
일본인의 뿌리는 한국인/ 일본 황실의 기원- 드러나는 가야의 위력
역사 유물은 속이질 않는다 -131
발굴 후 유물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 일본 문물이 없는 가야 지역
일본은 이제 솔직해져야 한다 -141
무너진 왕릉 속에 한국 관련 부장품 가득/ 130년 동안 일본을 통치한 기마민족/
깨지는 고대 천황의 신화
성은 바꿔도 혼까지 바꿀 순 없다 -148
창씨개명은 황민화의 일환/ 강제로 시행한 창씨개명
Ⅴ. 다른 것보다는 같은 게 많다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된 한일동족론 -155
인간의 조상까지 규명하는 유전자 기술/ 단일민족은 없다/
야요이 문화는 한반도 도래인이 주도/ 현대 일본인은 한국인의 후예
일본에는 유독 한국 성씨가 많다 -164
성이 없었던 나라 일본/ 일본의 단일민족 환상
고대 일본어의 뿌리는 백제어 -170
일본 문자를 만든 왕인/ 사람도 가고 언어도 가고
일본인은 한국에서 향수를 느낀다 -177
백제 도읍지를 찾은 일본인의 감회/ 공통분모가 많은 한일 양국의 정서
한류와 일류, 그리고 뿌리찾기 -182
한국 연예인에게 열광하는 일본인들/ 공감대 넓혀 서로의 장점 받아들여야
개인과 혈연, 그리고 공동체사회 -189
한국의 가족문화와 일본의 가족문화/ 문화는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매개체
한국인의 가슴과 일본인의 머리 -195
일본열도에 충격 준 이수현 신드롬/ 일본은 거대한 로봇사회
일본이 한반도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202
망국의 한을 품고 일본 열도로 이주한 사람들/ 정치적으로 이용된 역사관/
도래인의 한은 사랑으로 풀어야
고대 한국의 영향을 받은 일본 신사 -209
일본은 거대한 신사의 나라/ 천황제는 신토와 결합해 강력한 힘 발휘
Ⅵ. 한일 관계 현안을 짚는다
독도 영유권 분쟁은 없다 -219
독도는 침략 과정에서 일본 영토로 편입/ 일본 독도 영유권 논리의 허점/
일본의 집요한 단계적 독도 침탈 전략/ 일본은 시야를 태평양으로 넓혀야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 -231
교과서 왜곡은 보수우익의 정치적 책략/ ‘침략’을 ‘진출’로 포장한 후소샤 교과서/
역사는 거짓으로 포장할 수 없어
일제 강점에 대한 사과의 진실 -240
진정성 없는 사죄는 무의미/ 신사 참배와 사죄를 동시에 하는 일본 총리/
과거사 부정은 부메랑 된다
미해결의 군위안부 피해자 배상 -248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일본/ 진솔한 사과 한마디라도 듣고 싶은 할머니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254
야스쿠니 참배하는 총리의 이중적 태도/ 야스쿠니는 일본인의 역사인식의 거울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 문제 -260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재일한국인들/ 한일 모두 재일한국인에게 관심 가져야
황국신민은 없다 -266
일본의 우경화 속셈은?/ 천황주의로 회귀하는 일본
한일 신시대는 없나 -272
일본 정치지도자의 이중적 태도/ 한일 파트너십은 불가능한가
한일 신시대, 해저 터널로 뚫자 -279
과거사 악연, 해저 터널로 뚫은 영국과 프랑스/ 과거에만 붙잡힐 수 없는 한일 양국/
한일터널은 과거사 악연을 끊는 상징적 사건
아키히토 천황 방한에 앞서 풀어야 할 것들 -291
천황의 잦은 외국 방문/ 천황 방한을 요청해온 한국 지도자들/
한일 사이의 뇌관 제거작업을 맡아라
Ⅶ. 에필로그/ 한일 신시대의 개막을 위하여
한일 신시대의 개막을 위하여 -303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게 아니다/ 야스쿠니 문제 등 과거사를 털어라/
독도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라/ 다가오는 환태평양문명권 시대
부록 / 일본 역대 천황 -315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본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54년만에 정권 교체를 실현하는 등 엄청난 변화에 직면해 있다. 한일 관계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일본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일본 천황은 독도 영유권 분쟁이나 교과서 왜곡 등을 주도하고 있는 보수 우익 세력에 강한 입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천황의 방한에 앞서 한일 양국이 묵은 원한을 풀고 미래를 향해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 … 한일 양국은 철천지원수인 양 등을 돌리고 살아갈 수 없을 만큼 모든 부문에서 밀착돼 있다. 이제 더 이상 상대방의 상처를 덧내어 속을 끓이게 할 것이 아니라, 짚을 것은 짚고 풀 것은 풀어 나가야 한다. 뿌리가 같고 동질적인 부분이 많은 양국이 다정한 이웃으로서 신시대를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오늘의 시대적 요청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다. 이제 솔직해져야 한다. 숨길 것이 하나도 없다. 속마음을 털어놓고 산적한 현안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6쪽>
1997년 4월 아시아 4개국 분자유전학자들은 한국과 중국, 일본 중부지방의 본토인, 오키나와인, 홋카이도의 아이누족 등 모두 293명을 대상으로 미토콘드리아 디옥시리보핵산(mt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현대 일본인은 2000년 전 한반도에서 바다를 건너가 정착한 이주민들의 후손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아메리칸 저널 오브 휴먼지네틱스’에 발표했다. 당시 과학자들은 “한국인과 일본인은 유전적 거리가 영(0)이라고 할 만큼 높은 유사성을 보이는데, 이는 한반도를 통한 이주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20쪽>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교수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1998년 6월호에 실린 ‘일본인의 뿌리’라는 논문에서 “현재 일본인은 유전학적으로나 골상학적으로나 한국 이민족의 후예임이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자신들은 이 세상 어느 민족과도 전혀 관계없는 고유 민족이고, 야마토 조정(大和朝廷)은 수천 년에 걸친 정치·사회적 발전 단계를 거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순수 토착 세력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천황은 신(神)의 직계자손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역사를 거기에 맞추기 위해 왜곡도 서슴지 않았다. <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