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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학교에서

한밤중에 학교에서

가와바타 히로토 (지은이), 스즈키 빈코 (그림), 이민영 (옮긴이)
  |  
개암나무
2009-08-1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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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학교에서

책 정보

· 제목 : 한밤중에 학교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844277
· 쪽수 : 136쪽

책 소개

학교도 살아 있는 사람처럼 꿈을 꾸고 추억에 잠긴다면 어떨까라는 설정에서 출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신비한 모험담이다. 어느 여름날 밤, 학교가 유령으로 가득 찼다고 생각해 공포로 얼어붙은 유키 앞에 ‘미와’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나는데...

목차

1 누가 날 부르지?……6
2 돌이 되어 버린 남자아이……17
3 유키와 미와가 웃자 모두 웃었다……28
4 멈추지 않고 달리는 남자아이……39
5 함께 웃으며 날려 보내자!……49
6 작은 새, 장수풍뎅이, 개구리들……58
7 어떻게 해야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69
8 풀에 묶여 도망칠 수가 없어!……80
9 와카와 열심히 보석을 모아야 해!……90
10 미와가 학교 옥상에서 사라졌다!……100
11 와! 세계가 바뀌고 있어……111
12 앗! 드디어 모든 것을 알았어!……121

저자소개

가와바타 히로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했다. 요미우리신문사 계열인 니혼 TV에 입사하여 과학기술청과 기상청 담당기자로 일한 뒤, 1997년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스쿨을 졸업했다. 1998년 『여름의 로켓』으로 제15회 산토리 미스터리대상 우수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글의 소재로 자주 선택해『펭귄, 일본인과 만나다』, 『동물원에서 할 수 있는 일』 등 자연 논픽션을 썼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미스터리 소설 『리스크 테이커』와 동화 『한밤중에 학교에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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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루테르학원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일본회의의 정체』, 『전략 사고의 진전』, 『루이비통의 법칙』, 『부하기술: 일 잘하는 사람의 비즈니스 성공법칙』,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다수가 있다. tomoy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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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빈코 (그림)    정보 더보기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며, 일본아동출판 미술가연맹 회원입니다. 그림책 『어서 와 후쿠』(おかえり フク), 『지하철이 된 애벌레』(電車になったあおむし), 『그날을 잊을 수 없는 하루카의 해바라기』(あの日をわすれない はるかのひまわり)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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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와줘! 제발 도와줘!”
또다시 그 목소리가 들렸어요. 깜짝 놀란 유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체육관에서 들었던 목소리와 똑같았어요. 그런데 그때보다 지금은 훨씬 또렷이 들렸어요. 귓가에서가 아니라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였어요.
유키는 베란다로 나가 보았어요.
유키는 아파트 15층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바로 밑에 보이는 학교는 벌써 저녁 어둠에 싸여 깜깜했어요.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환하게 밝아졌어요. 학교 건물이 금빛으로 반짝이는 거예요. 따스하고 기분 좋은 빛이었어요. 그러고는 학교 건물이 부르르 떨었어요. 목욕을 하고 난 강아지가 물기를 터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금방 멈췄어요. 빛도 사라지더니 학교는 다시 깜깜해졌어요. 학교 건물도 확실히 보이지 않고 학교가 마치 울창한 산속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았어요.
“도와줘!”
또다시 목소리가 들렸어요. -9~10쪽 중에서-


“학교도 마찬가지야. 이 학교에는 항상 몇 백 명의 학생이 있어.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
그렇게 말하면서 미와는 유키를 말끄러미 쳐다보았어요.
“아까 그 아이는 유령이 아니야. 체육관에서 놀던 아이들도 유령이 아니라고. 아마 밤이 되면 학교가 옛날 일들을 생각하는 걸 거야. 아까 그 아이들은 이 학교가 옛 생각을 하거나, 꿈을 꿔서 나타난 거야.”
유키는 미와가 자기를 놀리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미와는 아주 진지한 얼굴이었어요.
“학교가 꿈을 꾸다니 말도 안 돼.”
“그럼 유령이라면 말이 된다는 거야?”
“그건 아니지만. 유령 같은 건 없다고 엄마가 늘 말씀하셨어!”
갑자기 미와가 깔깔거리며 웃었어요.
“웃어서 미안해. 그런데 너무 이상해서.”
유키는 처음에 미와가 왜 웃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금방 깨달았어요.
엄마는 유령은 없다고 하고, 학교가 꿈을 꾸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하지만 유키는 자기 눈으로 확실히 보았어요.
“그럼 아까 그 아이들은…….”
“실은 나도 잘 몰라.” -30~3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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