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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2877527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면서
1. 아토미, 글을 읽는 사람들
2. 미국의 덫
3. 외모만 흑인인 미국 여자
4. 나무는 저 홀로 희생하지 않았다
5. 숲 만들기, 그린벨트운동
6. 나로 살고 싶다
7. 덫에 걸린 아프리카 여성들
8. 세계에 이름을 알리다
9. 우후루 공원
10. 어머니들의 프리덤 코너
11. 나무가 자라니, 삶이 바뀐다
12. 카루라 숲
13. 일어나 걸으라
14. 누군가는 하겠지, 아무도 하지 않는다
15. 나무를 심어 노벨평화상을 타다
16. 굿바이, 마마 미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종차별은 아프리카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미국에 와 보니
고향인 아프리카보다 더 심했다.
미국에서는 백인과 흑인이 타는 버스가 달랐고,
하다못해 작은 시골 카페에서도
흑인은 백인과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없었다.
흑인은 카페에서 음료를 살 수는 있지만.
그곳에 앉아서 백인과 함께 마시지는 못했다.
텔레비전에서도 인종차별이 여과 없이 나왔다.
농촌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빈곤층인데,
숲의 벌목이 심해지면서
땔감을 구할 엄두도 내지 못한 그들은
짚이나 장작, 소똥으로 조리와 난방을 해결해야 했다.
여성들은 땔감 대신
옥수수 뿌리나 껍질로 불을 피워 조리했다.
땔감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났고,
이런 가공식품은 사람들의 건강에 적신호를 안겼다.
1970년대 케냐에서 여성이 배웠다는 것은
꼭 특권만은 아니었다.
왕가리와 음왕기는 둘 다 선진 교육을 받았고,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이것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일이지만,
1970년대 케냐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여자가 남자를 능가한다는 것은
사회 통념상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남편보다 더 많이 배운 박사 아내는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