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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나는 달릴수록 살아난다

호모러너스, 나는 달릴수록 살아난다

(달리는 구도자 스콧 주렉의 1만 마일 치유기)

스콧 주렉, 스티브 프리드먼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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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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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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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나는 달릴수록 살아난다

책 정보

· 제목 : 호모러너스, 나는 달릴수록 살아난다 (달리는 구도자 스콧 주렉의 1만 마일 치유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2920728
· 쪽수 : 352쪽

책 소개

세계 최정상의 울트라마라토너 스콧 주렉의 인생과 철학을 담은 책. 비쩍 마른 체격의 스콧 주렉이 울트라마라톤 대회들을 석권하면서, 그는 울트라마라톤계의 일약 황제로 떠올랐다. 그런데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바로 그가 채식주의자라는 점이다.

목차

프롤로그…11

1 울트라마라토너의 숙명…13
- 채식 레시피: 삼각김밥(오니기리)
2 장작 쌓는 아이…27
- 채식 레시피: 미네소타식 으깬 감자
3 혈압을 조절하는 능력…39
- 채식 레시피: 렌즈콩-버섯 버거
4 청바지 차림으로 출전한 스키 대회…51
- 채식 레시피: 사과-계피 그래놀라
5 두 얼굴의 소년, 더스티 올슨…65
- 채식 레시피: 장거리 주자를 위한 야채 피자
6 모범생과 히피의 만남…76
- 채식 레시피: 운동 전에 마시는 그린파워 드링크
7 채식에 눈뜨다…90
- 채식 레시피: 버터맛이 나는 오메가 팝콘
8 160킬로미터 대장정에 도전!…101
- 채식 레시피: 겨울에 먹는 미네소타식 칠리
9 우유여 안녕, 치즈여 안녕…115
- 채식 레시피: 여덟 가지 곡물로 만든 채식주의자용 팬케이크
10 고통을 좇는 지옥 훈련…128
- 채식 레시피: 초콜릿 팥 바
11 평지 출신 시골뜨기의 도전장…142
- 채식 레시피: 웨스턴 스테이츠식 치즈맛 스프레드
12 웨스턴 스테이츠의 전설…157
- 채식 레시피: 붉은 카레 아몬드 소스를 곁들인 태국식 양배추 샐러드
13 우직한 곰과 날쌘 가젤의 승부…185
- 채식 레시피: 타마리, 라임을 곁들인 템페와 현미
14 인사불성의 미친 레이스…196
- 채식 레시피: 코코넛 라이스 쿨러
15 달리는 현자(賢者), 아르눌포…215
- 채식 레시피: 할라피뇨를 곁들인 과카몰리
16 고장 난 중앙 통제 장치…236
- 채식 레시피: 잉카 제국의 수퍼 곡물 퀴노아로 만든 포리지
17 대자연의 치명적인 천연 경주로…250
- 채식 레시피: 염증을 가라앉히는 캔디맛 스무디
18 페이디피데스의 발자취를 따라서…267
- 채식 레시피: 올리브와 후무스를 곁들인 토르티야 랩
19 사랑도 우정도 잃다…290
- 채식 레시피: 캐럽 치아 푸딩
20 상실과 방황의 끝…315
- 채식 레시피: 치폴레를 곁들인 리프라이드빈
21 잃어버린 뿌리를 찾아서…326
- 채식 레시피: 초록빛 살사

에필로그…335

저자소개

스콧 주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콧 주렉은 세계적인 울트라마라톤 챔피언으로, 채식만을 섭취하며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인 『본투런』과 『포아워바디』를 통해 세간에 널리 알려졌으며, CNN,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특집 기사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동기 부여 강연자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의 유명 기업체에서 강연한 바 있으며, 물리 치료사, 울트라마라톤 코치, 요리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 ‘지구를 생각하는 생활 방식’을 제창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현재 콜로라도주 볼더에 거주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콧 주렉의 홈페이지 www.scottjurek.com 또는 페이스북 www.facebook.com/Scottjurek 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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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프리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물섬에서 길을 잃다』, 『운전교습』, 『승자의 고뇌』의 저자이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루스 볼』의 공동저자이다. 호튼 미플린 하코트 출판사가 매년 출간하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기사The best American sports writing』에 여러 편의 작품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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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파인먼 평전》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 《이토록 굉장한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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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로부터 며칠 후, 나는 무심코 한 병든 노인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 이유를 깨달았다. 그는 방금 물리 치료를 끝내고 병원 침대로 천천히 기어 올라가는 중이었다. (…중략…) 노인은 침대로 기어 올라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점심 식판을 바라봤다. 식판 위에는 솔즈베리 스테이크, 갈색 인스턴트 감자칩, 무지갯빛 완두콩 캔이 놓여 있었다. 노인의 얼굴에는 ‘이것은 식판이 아니라, 돌판이야’라고 쓰여져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치 울부짖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 순간 나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우리가 먹는 것은 생과 사의 문제이며, 음식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규정한다”는 히피 댄의 말을 떠올렸다.


그때 더스티가 나를 찾아와, 「미네소타 보이저 50」이라는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자랑을 했다. 그는 이듬해에도 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하며, 자기와 함께 연습하자고 제안했다. 물론 나는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사실 나는 더스티의 말이라면 언제든지 오케이였다.) 나는 “어차피 스키 시즌을 위해 체력 훈련을 해야 해”라고 말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더스티의 인생이 부러웠다. 나도 그처럼 자유롭고, 재미나고, 빠르게 살고 싶었다. 그와 똑같이 잡초 같은 인생을 살고 싶었다.


언젠가 한번은 댄이 내게 “우리 함께 달려 보지 않겠나?”라고 제안해 온 적이 있었다. 우리는 그가 기르는 두 마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따라 달렸다. 그는 “개들이 달리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게”라고 귀띔해 줬다. 두 마리의 이름은 각각 주트와 오티스였는데, 힘 하나 안 들이고 달릴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함’과 ‘조화’가 인간을 행복하고 자유롭게 해 주지. 덤으로, 우리를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네”라고 그가 말했다. 나는 그 당시에는 그의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멕시코의 협곡을 달릴 때 비로소 그 뜻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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