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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teen 써틴

Thirteen 써틴

세바스찬 보몬트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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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teen 써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Thirteen 써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3094244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09-09-21

책 소개

'21세기를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영국 서점가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영국 브라이튼의 야간 택시 운전사 스티븐 바돗이 13번지라는 미스터리하고도 환상적인 영역에 매혹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우울한 청춘을 보내던 주인공이 평범한 세상과 초현실적인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목차

1. 3D
2. 엄마는 우릴 버렸고 아빠는 죽도록 술만 마셨어
3. 명상의 향기
4. 불붙는 밀가루
5. 어디까지 태워드릴까요
6. 비밀이 밝혀지다
7. 모든 배움의 필요조건은 무지다
8. 친구와 보내는 소박하고 즐거운 시간
9. 지긋지긋하게 예쁜 그녀
10. 찌는 듯한 한 주
11. 어떻게 아무나 믿을 수 있죠
12. 방문
13. 인생은…… 지붕 없는 스포츠카

저자소개

세바스찬 보몬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코틀랜드에서 나고 자라,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예술학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 브라이튼에 살며 심리치료 상담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택시 기사로 일하면서 떠오른 영감을 토대로 쓴 작품 『써틴』은 미르미돈이라는 영국의 신생 출판사에서 출간됐지만, 처음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스콧 팩이라는 유명 북마스터가 “21세기를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걸작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영국의 주요 언론지인 《가디언》《타임스》를 비롯한 언론 역시 최고의 찬사를 쏟아냈다. 이렇듯 『써틴』은 수많은 영국 언론과 독서광들을 열광시키며, 신예 작가와 신생 독립 출판사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 2월에는 인간의 영혼과 미스터리에 관한 두 번째 소설 『저글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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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글을 읽고 옮기는 일이 좋아 쭉 번역 일을 해 왔다. 동심을 잃지 않는 따뜻한 어른 브라이언 셀즈닉의 또 다른 작품 《빅 트리》, 《위고 카브레》, 《원더스트럭》 외에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밤 산책》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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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이따금 “밤에 택시를 운전하면 위험하지 않아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가끔은요”라고 대답한다. 사람들이 또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만나죠?”라고 물으면 나는 “맞아요”라고 대답한다. 야간 근무를 하면 그런 사람들이 일으키는,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할 만한 일들을 이따금 겪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우울증을 겪기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친구들과 연락을 완전히 끊었기 때문에 내가 겪은 일들로 남들을 즐겁게 해줄 기회가 통 없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만으로 학위를 따려고 네 인생에서 3년을 포기하겠다는 말이지, 그렇지?”
“음, 그렇지 뭐.” 나는 동의했다.
“좋아, 그럼 나한테 그 시간의 일부만 줘. 그래, 네가 학위를 따는 데 필요한 시간의 절반. 18개월. 아니면 1년 정도…….”
“무슨 말이야? 너한테 시간을 달라니?”
“네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벗어던지란 말이야. 넌 지금 뭘 할 건지 고민하며 앉아 있어. 이제 그건 그만해. 궁리는 그만하라고. 대신 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할게.”


“할 말이 있어요.” 내가 말했다.
그는 내 표정을 유심히 살피더니 손을 쳐들며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시늉을 했다. “말하지 말게. 난 알고 싶지 않아.”
그가 왜 나를 노려보았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그의 반응에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알고 있네. 자네, 문턱을 넘었군. 나도 운전을 시작했을 때 한두 번 그랬지. 야간 운전을 하는 기사들은 많이들 그 앞까지 갔다 온다네. 물론 대부분은 부인하겠지만 말이야. 내가 아는 사람만도 지난 몇 년 사이에 둘이야. 하지만 실제로 그곳에 대해 알고 싶어 했던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네. 나와 아주 친한 동료였지.”
“그분은 어떻게 됐나요?”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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