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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도서관

영혼의 도서관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세 번째 이야기)

랜섬 릭스 (지은이), 이진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18,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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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도서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혼의 도서관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세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3094770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16-08-25

책 소개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세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인 <할로우 시티>에 이어 2년 만에 출간된 <영혼의 도서관>은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제이콥과 이상한 아이들이 카울의 와이트 부대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랜섬 릭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남부에서 자랐고 현재는 아내와 함께 이상한 아이들의 땅인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케니언 대학에서 문학을,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상을 공부한 그는 단편영화로 영화제에 입상하기도 했다. 데뷔작인『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0세기폭스사에서 팀 버튼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고, 그래픽노블로도 만들어졌다. 『셜록 홈즈의 비밀노트』『사진을 말하다』『기묘한 사람들』 등의 책을 냈다. 이국적인 섬들을 여행하고 더위에 대해 투덜거리길 즐기며, 부업으로 블로거와 여행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글과 영상은 http://ransomriggs.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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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번역 일을 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디트랜지션, 베이비》 등의 소설과 《죽음과 죽어감》 《가스라이팅》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등의 비소설을 포함하여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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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 내가 그렇게 했다. 플로리다에서 온 별 볼 일 없는 아이, 제이콥 포트먼이 그렇게 했다. (……) 물러서. 내가 말했다. 일어나. 내가 말했다. 인간의 입으로 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소리의 언어로. 그리고 기적처럼 괴물은 그렇게 했다. 육체가 순종하는 동안에도 놈의 눈동자는 나에게 반항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이 악몽을 길들였고 놈에게 주문을 걸었다. 그러나 잠들어 있던 것들은 깨어나게 마련이고 주문은 풀리게 마련이었다. 우연히 걸린 주문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침착한 겉모습 안에서 꿈틀거리는 할로우를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악랄한 것,” 그가 말했다. “무시무시한 것, 비열한 것. 만약 너희들이 악랄하고 무시무시하고 비열한 것들을 좋아한다면 너희들이 좋아하는 게 전부 다 그곳에 있단다. 나는 늘 뱃사공 일을 접고 그곳으로 은퇴하는 꿈을 꾸곤 하지. 우징 스트리트에 아담한 도살장이나 하나 운영하면서…….”
“거기 이름이 뭐라고 했죠?” 애디슨이 물었다.
“악마의 영토.” 동경하는 듯한 목소리로 뱃사공이 말했다.
(……)
“만약 저렇게 법도 없고 통제가 불가능한 루프로 탈출하면 잡을 수가 없어.”
“지옥이 따로 없네.” 내가 말했다. “그런데 누가 그런 곳에 자발적으로 가겠어요?”
“어떤 사람에게 지옥인 곳이,” 뱃사공이 말했다. “어떤 사람에겐 천국이니까. 진정한 자유가 있는 최후의 보루이니까. 뭐든 살 수 있고 뭐든 팔 수 있고…….”
그가 몸을 앞으로 숙이고 목소리를 낮추었다.
“뭐든 숨길 수 있고.”


저기가 바로 와이트들의 요새였다. 그곳에는 마치 눈 코 입을 지워버린 얼굴처럼 어딘가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공백 같은 것이 있었다. 위치도 어딘가 이상했다. 거대한 흰색 건물과 깔끔한 선은 스모킹 스트리트의 불에 탄 폐허와 묘한 대조를 이루었다. 마치 아쟁쿠르 전장의 한복판에 교외 쇼핑센터가 들어선 것 같다고나 할까. 그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과 목적의식이 생겼다. 나의 한심하고 어수선한 삶의 흩어진 가닥들이 벽 너머의 보이지 않는 어느 한 지점을 향해 뭉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바로 저기, 그것이 있었다. 내가 해야 할, 혹은 하다가 죽을 그 일. 내가 갚아야 하는 빚. 지금까지 내 삶에서 느껴왔던 모든 기쁨들, 두려움들을 단지 서곡에 불과한 것으로 만드는 그것. 만약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 나의 이유는 저 너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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