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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의 여인

레퀴엠의 여인

정희경 (지은이)
도서출판 be(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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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의 여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퀴엠의 여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14912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05-02

책 소개

<시앗 1, 2>, <한 남자 두 집>의 작가 정희경의 장편소설. 50의 숫자를 가진 여인의 이야기이다. 20여년의 결혼생활에서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주인공이 이혼 그리고 자신과 관계되었던 여러 남자들의 죽음과 마지막으로 이혼한 남편의 죽음을 마주보면서 여인으로 남게 된다. 한국의 50대 여인들의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

목차

1. 시작되는 죽음
2. 물려받은 관계
3. 남겨진 사람들
4. 그 남자의 아내
5. 옛 남자
6. 기다림의 끝
7. 사랑의 부재
8. 다가설 수 없는 사람
9. 과거와 줄을 긋다
10. 공모를 하다
11. 남은 자의 아픔
12. 딸을 보낸 빈 자리에
13. 절망에 빠진 여자
14. 화해
15. 어색한 재회
16. 새로운 관계
17. 편한 남자
18. 여인의 사랑
19. 다가오는 사람
20. 죽음을 알리는 남자
21. 약속
22. 떠나는 자를 위하여

저자소개

정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연세대 국문과에서 소설을 전공했다. 한국문인협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희경의 글은 간결함을 추구하는 과정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인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그의 간결함은 짧음이 아니다. 바둑 돌을 던지는 것은 돌을 놓기 위함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한 성(城)을 쌓기 위함이다. 놓여지는 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루어지는 성이 중요하다. 중요하다는 것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짧음을 뜻하는 간결함이다. 이번 『레퀴엠의 여인』은 그러한 그의 독특한 맛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동안 숨고르기를 한 그의 작품들에서는 여자의 맛이 아니라 여인(女人)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가 다른 작가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 시대 우리의 삶을 아는 여인들이면 한번쯤 다가설 수밖에 없는 소설이다. 이 시대 우리의 문학독자들에게 뜻있는 재미를 줄 것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시앗1』, 『시앗2』, 『한 남자 두 집』,『레퀴엠의 여인』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수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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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신의 배를 툭툭치는 희수의 장난에 태호가 웃고 말았던 일이 생각났다. 태호가 미국으로 아내를 만나러 갔을 때에도 태호가 이혼을 하러 갔으리라고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태호가 이혼을 원했던 것은 희수와의 문제뿐이 아니라 어쩌면 손혜영의 애인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았다. 사업이 부도가 나자 세상에 대한 절망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으리라는 짐작을 했다. 영민과의 이혼 후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깜깜한 시간들 안에서 일어나기까지 힘이 들었던 나날들이 생각났다. -115 정미가 나가고 영민은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들었다. 잠든 영민의 얼굴에는 안도와 평화의 빛이 보였다. 창밖에 보이는 목련을 보며 희수에게 목련을 닮았다고 했던 영민의 말이 생각나서 혼자 미소를 지었다. 영민과 헤어져서 살아온 육년을 되돌아 보았지만 영민과 함께 했던 이십 년이 가장 소중했던 시간들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결혼 후 첫 고비가 이십 년 만에 온 것을 넘기지 못했던 자신의 옹졸함이 후회로 남았다. 지나가면 그뿐인 것을 그 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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