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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21486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4-11-12
책 소개
목차
1. 저자소개_*프로필/수필 수상목록/작품 수록목록
2. 한비등단, 수상작품
*한비문학 제73회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등단 작품
-마음이 나이, 마흔아홉 살./ 당선 소감/심사평-
*제8회 한비문학상 수필 대상 작품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수상소감/심사평
3. 김유정기억하기 전국문예 공모 작품
*우수상_백세 수(百歲 壽) 하시겠습니다.
*장려상_산 골
4. 기타 수상작품
*한국문인협회 홍천지부‘제2회 공작산 생태숲’문예축전 전국작품공모
-수필 부문_으뜸상 ‘너브내’가 뭐노?-
*조선일보‘아침편지 에세이’
-채택-추석날 ‘스마트폰’에 빼앗긴 가족사랑-
*‘효’세계화운동본부 제7회한민족 효사랑 글짓기
-입선_손수 마련한 수의(壽衣)도 못 입고 가시면서,-
*춘추수필 문학회 동인지_봄이 싫은 사연
*춘추수필문학회, 춘천문화원 동인지_청춘상 (靑春賞)
5. ‘한비문학’ 월별 호수별 게재 작품
*2012년1월(제73호)~12월(제84호)-12편
-노모(老母)는 ‘하루 네 번’ 세수를 한다.
-봄 맛깔 ‘냉이’ 이야기
-‘우정’(友情) 이라는 진주(眞珠) 캐기
-‘예, 군인 가겠습니다.’
-온수(溫水) 저수지에서 찬물을 데우듯,
-턱걸이 합격증
-태풍 ‘카눈’에 밀린 ‘배낭’ 여행
-책 솎음질
2)2013년1월(제85호)~12월(제96호)-12편
-‘위하여’ 합창으로 아침을 열며!
-“국기(國旗) 바로 달아,”
-계절을 편애(偏愛)하지 않기로 하다.
-“봄의 서곡(序曲)”은 울려 퍼지는데….
-‘주례’는 아버님이 해주세요!
-미래 상담을 해 드립니다.
-정(情)을 듬뿍 담는 한가위가 되었으면,
-증조할아버지의 교훈(敎訓)
-죽음이 외롭지 않게 살기를,
-존경(尊敬) 합니다
3)2014년1월(제97호)~12월(제106호)-3편
-“100”이란 숫자의 의미
-해로偕老하여야 하는데
-희망수명 86세
6. 기고
*강원도민일보-
-명산에 오색 옷 입히기
-봄의 서곡은 울려 퍼지는데
-인생에 기쁨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
-참말(珍談)을 하는 슬기(知慧)
-강원기독교 박물관 설립 소망
*강원일보
-신춘생활제언 : 나의 계획은 이렇다
-삼년고개 이야기
-좀 더 잘할 걸
-6,25 전쟁 당시 순직교직원을 추모하며
*춘천성시신문
-일곱가지 즐거움을 누리는 모임
*춘천시
-자칭“봄내골”홍보대사
*삼척도서관
-은사의 정년퇴임에 올리는 글
-불치하문不恥下問
-“나의 삶” 향후向後15년!
7. 신앙의 글
*춘천24장로회
-노학의 기쁨을 누립시다
*춘천중앙감리교회
-사랑합니다
*남선교회동부연회
-서른일곱살에 장로가 되었습니다
*기독교 타임즈
-하나님!깜빡 졸았습니다
*삼척제일감리교회
-결혼식 축사
8.미발표 작품 모음
-수필-
‘우리 얼라’
아빠
금알(禁遏) 한 말(言)
‘남정 바리’
“기적”소리가“기적”으로 바뀐다
쌀항아리
-시-
오름길^내리길
달구지 길
미루나무
정심 공부 (正心 工夫)
굴참나무
노모의 생애가 (生涯歌)
괴리(乖離)
힘!
가을, 그리고 겨울
어어! 고마~워
9. 맺음 감사의 글
-맺음말_김기태(저자)
-헌사_김기태(저자)
-축하의 글_김영태(시인)
-사진으로보는 삶의 자취
저자소개
책속에서
딸의 선물인 스마트폰을 조금은 익혀서 겨우 문자 메시지는 보낼 수 있다. ‘여든이 되어가는 나도 스마트폰에 빠져볼까? '생각하면서 방금 가족에게 훈계한 내 말이 스친다. “정을 멀게 하는 기계에 빠지지 말라”고 했으면서도 배울수록 점점 기계에 매료된다. 생각난 참에 며느리와 손자. 손녀들에게 내 솜씨로 그리움을 전하는 문자를 보냈다. ‘정은 사랑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자’ 전송을 누르고 보니 오자가 생겼다. ‘정은 사라미다’ 라고 했으니 손자들이 ‘깔깔’ 웃을게고, 며느리들과 딸은 생끗 웃을 게다.
-추석날 ‘스마트폰’에 빼앗긴 가족사랑 중-
살아보니,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인생의 길이 있었다.곧은 길, 굽은 길, 지름길이 있고, 갈림길도 있다. 곡절이 있는 많은 길을 어떻게 찾아 걸어가야 하느냐에 따라서 삶이 평탄하거나 고되게 된다. 어느 길을 가던, 인생을 숙련시키는 삶의 길이므로 잘 가야 하는데, 쉽게 가는 이, 어렵게 가는 이, 아예 못 가는 이도 있다.나는 다행히 이 길을 어려움을 헤집고 잘 왔기 때문에 노년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예, 군인 가겠습니다.’ 중-
태풍이 휩쓸자 아들, 딸, 며느리들의 문안 전화가 온다. 늙은 몸에 배낭여행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며 자녀들이 걱정해 주는 말에 마음이 흐뭇하다. 그까짓 구경 더 못했다고 섭섭할 것 없다며 비바람을 담은 ‘카눈’의 태풍 구름이 지나가고 따가운 여름 햇볕이 비췰 날이 언제일까, 하늘을 올려다본다.
- 태풍 ‘카눈’에 밀린 ‘배낭’ 여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