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당과 예술사진 시대

중앙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사진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 현재 사진아카이브연구소 대표로 있다. 그동안 사진 평론과 전시 및 출판 기획 등의 일을 해왔으며, 한국 사진사 연구와 근대 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념사진전>(문예진흥원미술관, 1999), <유리판에 갇힌 물고기>(대안공간 풀, 2004), <벽의 예찬, 근대인 정해창을 말하다>(일민미술관, 2007), <오월의 사진첩>(광주시립미술관, 2008), <임응식―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덕수궁미술관, 2011) 등의 사진전을 기획했으며, 계간 『사진비평』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전시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석 전시기획상’을 첫 회(2008)에 수상했으며, 『경성, 사진에 박히다』로 2009년 월간미술대상(학술평론 부문)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2005), 『구보씨, 사진 구경가다』(2007), 『경성, 사진에 박히다』(2008), 『제국의 렌즈』(2010), 『카메라당과 예술사진 시대』(2010) 등이 있다.

사진 기록물의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기록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문화유산으로서의 사진의 가치를 공공에게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2004년에 만들어진 민간연구소이다. 그간 공적 가치가 있는 한국 근현대 사진 자료의 수집·보존·관리 및 아카이브 관련 학술 연구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통해, 사진이라는 근대적 시각 매체가 근현대인의 삶과 기억 전반에 미친 심대한 영향을 재인식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0년 인문주간 행사 <기억과 윤리적 삶>과 <5월의 사진첩-기념사진으로 보는 18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2008,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광주), <벽의 예찬, 근대인 정해창을 만나다>(2007, 일민미술관, 서울), <아, 태극기-태극기로 읽는 한국 현대사>(2006, 신한갤러리, 서울) 등의 전시를 기획했고, 『구보씨, 사진 구경하다』(아카이브북스, 2007),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아카이브북스, 2005) 등의 책을 기획·출판하였으며, <민주화운동 사진DB구축사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05)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