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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문현아 (지은이)
지식노마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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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32250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2-09-07

책 소개

‘엄마’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한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을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많은 ‘엄마되기 경험’에서 시작해, 자녀 교육 문제, 엄마 아닌 여자로서의 자기 꿈과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_ 엄마로 산다는 것,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1장 엄마, ‘달인’이 되다
01 엄마노릇?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 여러 번 했지
02 아빠도 할 만큼 한다고! 그러나?
03 아이들 파악? 끝났지!
04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저주, ‘너 같은 자식 낳아봐!’
05 서서 밥먹기의 달인이 되는 이유

2장 결혼 후 모든 관계는 ‘엄마’로 정리 끝!
06 엄마가 되는 것, 솔직히 몰랐어요
07 이제는 여자 아니고, 엄마 아이덴티티
08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힘든 것 같아

3장 외로운 싸움, 자녀 교육
09 엄마들, 자녀 교육 때문에 직장에 나가고 자녀 교육 때문에 직장 그만둔다
10 ‘병행’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니 혼란스럽지
11 강남엄마도 아이들 잘 되라고 그러는 것 아니었겠어?
12 나는 ‘강남엄마’는 아니야
13 아무리 뭐라고 해도 제도가 가장 큰 문제 아니겠어?
14 국립으로 만들고, 평준화하면 되잖아
15 나도 친구 같은 엄마이고 싶다고!

4장 엄마들의 반란
16 선택인진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해야지
17 내 일이잖아, 계속 해야지
18 엄마들이 ‘독립’적인 존재임이 인정 되어야지

에필로그_ 당신, 인생의 이야기

책속에서

그래, 인정할 건 인정하자. 한국 사회에 이미 엄마에 관한 이야기는 충분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니 “또, 엄마 얘기야? 이젠 차라리 아빠 이야기를 좀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반론도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찾아보려니, 아빠들의 활약상은 아직 미비해서 내용이 불충분하다. 현실적으로, 집안을 무대배경으로 할 때 자녀와의 관계에서 ‘엄마’가 아직은 키워드이자 중심 배우이기 때문이다. (중략) 엄마들이 힘들다는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 본 적이 있는지. 엄마들의 현실에 놓인 힘겨움과 그래서 ‘미쳐서 돌아버리겠는’ 위기감이 어떤 것인지 차분히 ‘들어보는’ 데서 시작하려고 한다. 엄마들의 힘겨움이 지속되면 엄마들만 ‘돌아’버리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멘붕’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저자의 말> 중에서


미래 세대는 우리 사회의 누가 책임져야 할까? 교육자? 경찰? 정치인? 대통령? 이 모두가 연결되어 총체적으로 난국이다. 그런데 ‘총체적’이라 하니 누구 하나 콕 집어 잘못이라고 말하기 어려울뿐더러, 그 누군가가 적당히 떠오르지도 않는다. 그래서 꾀를 낸다. 엄마의 마음을 꿰뚫어 본 ‘사회’가 이렇게 해석하기 시작한다. “가장 많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을 책임자로 지목하자. 그래, ‘엄마가 문제야’로 덮어씌우자. 걱정이 너무 많으니 자신이 뒤집어썼다는 생각도 못할 거야!” 사회는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에 대한 책임과 걱정을 모두 엄마에게 떠맡겨 버리고 있다. 모두 나 몰라라 하는 사이에 엄마들의 걱정만 늘어나고, 그래서 엄마는 “확 뒤집어엎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계속 이어지지 않는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그저 ‘엄마 뜻대로’ 되지 않는 토끼에 대한 고민 수준으로 보아 넘긴다.
-01 <엄마노릇?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 여러 번 했지> 중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아니거나, 엄마가 곁에 없으면, 아이가 문제라는 비난 아닌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1990년대 말에 이런 분위기를 타면서 직장 다니는 엄마들에게 ‘무단파업’이라고 비난하며, 보모는 아이를 ‘감정적 불구자’로 만들고, 그렇게 사랑 없이 자라는 아기는 결국 마음속에 증오만 가득한 인간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떠돌았다고 한다.(워너, 2005: 145) 이런 분위기는 한국 저변에 깔려 있다. 아이가 잘못되면 일차적인 책임이나 원인은 엄마에게 있다. 그 다음에야 ‘엄마의 상황’이 평가받는다. 그런데 엄마에 대해 ‘박탈’ 운운하는 이런 논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다. (중략) 한국 사회는 아이가 어떻게 되든, 실은 그 원인을 엄마로부터 끌어내려고 엄청나게 노력한다. 아이가 잘못되면, 모두 아이를 그렇게 만든 엄마 탓이고, 책임이다. 엄마가 아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감당해야 하는 동안 아빠가, 가족이, 학교가, 이 사회가 보여준 방관자적인 태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 엄마들은 뭘 어떻게 하든 ‘욕’을 먹게 되어 있는 구조다.
-04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저주, ‘너 같은 자식 낳아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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