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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순례

신화순례

김봉준 (지은이)
미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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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순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화순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세계의 신화와 전설 > 세계의 신화와 전설 일반
· ISBN : 9788993391145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2-09-10

책 소개

우리문화의 원형을 찾아 떠난 화가 김봉준의 세계신화순례기. 김봉준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던 걸개그림, 신명판화를 창시한 화가이며 우리 전통을 뿌리에 둔 민족민중문화운동을 주도했던 미술 그룹 두렁의 창시자이다.

목차

≪신화순례≫를 펴내며
Ⅰ. 신화의 길목에서
신화의 길목에서_국가주의에 갇힌 환웅과 웅녀신화_그리스 신화는 폭력영웅들의 신화_대지를 품고 있는 여신들을 찾아서

Ⅱ. 대자연과 신화 순례
1. 북미 인디언 신화를 찾아서
1)그리운 LA교포들을 만나다_치카노 신화/ 2)오랜 미래 김봉준 미술전_무거운 주제로 말을 걸다/ 3)사막의 농부들, 호호캄을 찾아서_사라진 호호캄_암각화와 흙집/ 4)호피를 만나러 가다_키바_호피족을 찾아서_호피족의 축제_카치나 댄스 / 5)최초의 샤먼 신화지대를 찾아서_여행을 마치며 /
2. 흑수말갈족 오지마을 순례
흑수말갈의 고수레_말갈족의 개기설화_말갈족의 예술가들
3. 연해주에서 바이칼까지
1)대자연의 나라 연해주고려인의 귀곡성이 묻혀 있는 슬픔의 땅 연해주_명령번호 1428-326_영육의 목욕, 반야_러시아의 반야, 외지에서_지구는 인류를 통해 사유한다_대지의 맑은 영혼/ 2)문명마저 유배시킨 대지_신령한 영혼의 문화를 찾아서_동북아의 문명 아닌 문명/ 3)지구의 눈뮬 바이칼_부리야트 가슴에 샤만의 댕기가 펄럭이다_기적 같이 생존한 동북아시아 전통문화_선녀와 산신의 고향 부리야트_에벤키, 평화의 영혼을 가진 유목민_지구 대지의 눈물, 바이칼_“모든 길은 이르꾸츠크로 통한다”_알혼섬의 바이칼 천지굿_유라시아의 빛이여 오시라
4. 몽골의 녹색유목문화 순례

Ⅲ. 잃어버린 우리의 신화를 찾아서
1. 잃어버린 우리의 신화를 찾아서
1)우리 땅에서 우리가 죽인 신화_환웅과 웅녀신화_고구려의 국모 여신 유화_성모천왕(마고)_
도깨비신화_잃어버린 저승 신화_잃어버린 신석기시대 여신문명/ 2)어둠을 넘는 신화, 대보름 맞이_대립에서 초월로_지신밟이신화 -문전본풀이

Ⅳ. 신화의 부활
1. 신화와 자연, 그리고 예술_환경과 예술_샤먼에서 예술까지_토템과 예술
2. 신화와 마을_마을문화_신화마을 만들기 사회적 사업_재신화화를 향하여_마을신화 이미지들_마을에 행하는 각종 신화 상징과 의례들
3. 신화의 가치와 활용_여신문명의 몰락과 재발견_신화의 현재적 활용원칙_신화의 활용은 곧 신화의 물성화物性化_신화 상징의 활용_신화의례로 활용하기
4. 죽음과 재생의 신화교육_예술이 나를 스스로 치유하게 한다는 예술치유설은 진리이다_죽음과 절망을 이기며 소생한 길- 누구나 자기 신화가 있는 법이다_삶은 학습하는 것이 아니고 창조하는 것이다_신화는 내가 살 있음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것
5. 신화로 만든 다문화 축제_다름을 자랑하고 같음을 반가워하다_필리핀 신화- 필리핀 창조신화_방글라데시 - 원숭이의 심장_태국 신화 - 요술 망고_중국 신화 - 맹강녀의 통곡_일본 신화 - 은혜 갚은 학_캄보디아 신화 - 선녀와 농부_이야기베트남 신화- 락롱콴건국신화_신화로 만드는 어머니 지구촌 한 형제문화
6. 유비쿼터스 시대 신화와 예술_예술과 신화 그리고 예술교육_과학시대 신화와 예술의 필요성_현대사의 신화 부활

저자소개

김봉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 미술대 졸업.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82년 미술동인 ‘두렁’을 창단하면서 걸개그림운동, 판화운동을 펼쳤다. 기독교 농민회 문화간사, 애오개문화마당 운영위원, 민중문화운동협의회 기획국장 등을 거치며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회화, 조각, 판화, 서예 등을 두루 하며, 서로 융합하기도 하는 새로운 시서화를 한다. 2008년에는 원주 문막에 한국 최초로 신화를 테마로 하는 신화미술관을 건립했다. 저서로는 『붓으로 그린 산그리메 물소리』(1997), 『숲에서 찾은 오래된 미래』(2001), 『신화순례』(20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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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화는 합리적 이성주의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대극을 통합하는 신성한 힘입니다. 신화는 본래 이야기와 예술과 의례가 다 함께 공존하는 종합의 세계이며, 신성한 상상력의 옷을 입혀 은유하는 통감각적적인 영성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파편화되고 극도로 물질주의 사회가 되어 버린 이 시대에 신화가 귀하게 다가옵니다. 삶의 신성한 힘은 오늘날까지 전해옵니다. 그런데 삶의 현장을 떠나 도서관이나 박물관에 갇혀 있는 죽은 신화는 나의 인생에 대답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답을 구하고자 나는 신화기행에 나서고 신화가 발생한 대지의 영혼에 묻고, 삶의 매듭마다 다시 부활하는 축제를 펼치고, 마을(세계)을 재신화再神話하면서 모든 생명살이가 신성한 신화세계로 재활하기를 꿈꾸었습니다.”


“허허, 이쯤 되면 피투성이 그리스 신화의 상상력을 알만합니다. 흡사 젊은 병사들이 공포를 이기려고 토치카에 온갖 음화를 벽에 걸어 놓고 동료와 음담패설을 지껄이던 2차 세계대전 영화를 보는 듯, 고대 그리스 전사들이 전쟁 영웅 신화의 패륜과 성욕에 취하여 자기도 전쟁 영웅인 양 욕망을 불태우던 전쟁신화였습니다. 엘리아데가 그리스신화를 일컬어 신화가 아니라 전쟁을 떠나는 군인 장교들 앞에서 불리던 서사시의 기록일 뿐이라는 지적도 그래서 나옵니다. 천륜을 배반하고 살해와 복수로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이렇듯 인간사도 애초부터 살해와 복수로 시작했다는 상서롭지 못한 증오와 복수의 대물림 신화, 그리스 신화의 출발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건배를 하기 전에 하는 행위가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술잔에 손가락을 넣더니 술을 적셔서 술잔 밖 허공으로 세 번을 뿌리는 것입니다. 고수레였습니다. 집주인 갤룬지가에게 곧바로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름도 알 수 없고, 왜 하는지도 잘 모르고 조상 대대로 해 와서 한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묻다가 며칠 후 갤룬지가 어머니인 칠순 노파에게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죽은 사람, 산사람, 살 사람에게 차례로 올리는 제사’라고 합니다. 이 의례의 이름을 물으니 끝내 모르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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