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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리더십/직업관/재물론
· ISBN : 9788993474237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0-01-28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버림받은 아이
세즐리에서의 생활
크고 작은 시련의 언덕들
기초를 놓다
만족의 경제학
정글 속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하여
가난으로부터의 탈출
더 큰 그림을 그리다
노예와 넝마주이
장벽이 무너지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힘
자연의 분노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서
사회사업가
새로운 계절
에필로그
저자 후기
찾아보기
책속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소 부부가 일정한 직업과 지속적인 수입,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냈다는 점이 중요했다. 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리저리 목적지 없이 떠돌아다녔다. 그렇지만 삶의 방향은 점점 더 분명해졌다. “이제 뭘 할까요?” 캐럴은 데이비드에게 물었다. 아직 모험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둘 다 느끼고 있었다. 곧 다음 문이 열렸다. 그것은 앞으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꿔놓을 문이었다.
자금을 대출받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났다. 데이비드는 신중한 사람이었다. “마스트라가 대출을 요구하면 나는 돈을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거금을 가지고 그 마을에 나타나 돈을 빌려주는 훌륭한 백인 구원자로 추앙받은 적은 없습니다.” 처음에 그는 대출금이 어떤 영향력을 일으키는지 관찰하거나 보고받을 생각이 없었다. 적으나마 경제적 안정감을 가질 때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처음에 그것은 그저 데이비드과 캐럴이 몇몇 친구들을 돕고자 시작한 개인 사업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이미 초창기부터 그 실험이 성공하고 있다는 징표가 늘어났다.
테레지아가 사업에 성공하자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잠부코에 자신의 돈을 맡아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전에 그녀가 가난했을 때 자기를 받아주지 않았던 상업 은행에 저축하기보다는 소액대출업자에게 돈을 맡기고 싶었던 것이다. 여자들이 그녀에게 찾아와서 “아이들에게 신길 신발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돈이 없습니다”라고 호소할 때 선뜻 은혜를 베푸는 데서 그녀는 사업에 성공한 보람을 느꼈다. 그 여인들이 사업을 벌여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신발을 사는 것을 보면서는 훨씬 더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