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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91187141822
· 쪽수 : 624쪽
책 소개
목차
감수자 서문
서문
1장 서론 : 윤리학의 개념과 문제제기
1. 윤리학, 에토스, 도덕
2. 신학으로서 윤리학
3. 학문으로서의 윤리학
2장 윤리학의 신학적 전제들
1. 기독교적 자유
2. 기독교적 죄 이해
3. 율법과 복음
4. 칭의와 성화
5. 금욕과 기독교윤리
6. 선행
7. 자연법
8. 양심
9. 제자도
10. 사랑의 계명
3장 윤리적 근본개념들
1. 덕
2. 법과 규범
3. 결의론
4. 의무
5. 자율성
6. 공리주의
7. 정의
8. 인간의 존엄성과 인도주의
9. 경험, 이성 그리고 결정
10. 의무론적 논증과 목적론적 논증
4장 규범과 가치
1. 가치
2. 가치의 보편주의와 상대주의
3. 근본가치에 관한 논쟁
4. 규범논쟁에서 타협과 더 나은 것을 고려함
5장 신학윤리학의 원천
1. 기독교윤리의 역사
2. 십계명
3. 산상설교의 윤리적 해석
6장 사회윤리의 근본물음들
1. “질서신학”의 아포리아들
2. 사회제도에 관한 이론들
3. 자기합법성의 사회윤리적 근본 문제들
4. 책임윤리로서의 사회윤리
5. 가톨릭의 사회론
7장 윤리학의 한계들
1. 행위와 견딤
2. 삶의 종말
3. 삶의 의미
4. 고통과 신정론
5. 죄와 용서
참고문헌
색인
책속에서
‘신학적 윤리학’은 윤리학과 기독교인의 행위에 ‘신학적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 신학적 윤리학은 교의학이나 성서의 신학적 진술들을 기독교인의 행위와 삶에 적용해야 한다. 이때 신학적 진술들이 마련해 주는 근거는 무엇보다도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쇼펜하우어가 분명하게 말했듯이 “도덕적으로 설교하는 것은 쉽지만, 도덕적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은 어렵다.”
윤리적 자기규정 능력은 책임적 삶의 근본적인 전제이며, 따라서 “근본적인 가치”이다. 자유는 인간이 윤리적 인격체로서 지칭될 수 있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그래서 윤리적 성찰의 역사는 바로 자유라는 주제를 실마리로 하여 제시될 수 있다. 이런 윤리적 성찰에서 중요한 물음은 ‘무엇이 인간을 윤리적 주체이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런 물음은 이미 고대의 스토아 철학과 에피쿠로스를 움직인 물음이었으며, 후에는 계몽과 독일 관념론(칸트와 피히테)의 핵심 주제가 된다. 윤리학은 자유가 주체성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자유에 관한 독일 관념론의 이런 견해는 “세계사는 자유의식의 진보”라는 헤겔의 명제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국가, 사회, 예술 그리고 학문은 자유가 실현되어 나타난 형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