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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먹는 스크램블드에그

자정에 먹는 스크램블드에그

브래드 바클리, 헤더 헤플러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가쎄(GASSE)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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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먹는 스크램블드에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정에 먹는 스크램블드에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3489156
· 쪽수 : 362쪽
· 출판일 : 2011-09-27

책 소개

열다섯 청춘에 불꽃처럼 찾아온 순수한 첫사랑에 대한 연애소설이자 가족소설이다. 두 명의 남녀 작가가 일인칭 시점으로 서로 번갈아 써내려갔다.

목차

1. 칼리오페 2. 엘리엇 3. 칼리오페 4. 엘리엇 5. 칼리오페 6. 엘리엇 7. 칼리오페
8. 엘리엇 9. 칼리오페 10. 엘리엇 11. 칼리오페 12. 엘리엇 13. 칼리오페
14. 엘리엇 15. 칼리오페 16. 엘리엇 17. 칼리오페

저자소개

브래드 바클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열여섯 살과 열아홉 살이 된 두 아들의 아빠이자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이란 작품으로 유명해졌다. 30여개의 미국 잡지에 단편소설을 연재했으며 그의 소설들은 독일, 일본, 포르투갈 등에서 번역출간 되었다. 다른 작품으로는 가 있다. 'Individual Artist Awards'와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를 비롯해서 여러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서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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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헤플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메인 주에 있는 사우스 메인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대학에서 청소년 문학과 아동 문학 작법을 강의했고 ‘The New York Times’와 ‘Kirkus Reviews’등에서 서평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꿈의 공장> 외에도 브레드 바클리와 함께 <Scrambled Eggs at Midnight> <Jars of Glass> 같은 소설을 공동으로 집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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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오랫동안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 왔고, 그런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애쓴다. 문장과 삶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말과 글, 태도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한 문장씩 써 내려간다. 소설, 에세이,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100권 가까이 옮겼다. 《긍정의 말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등의 에세이를 썼고,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의 소설을 썼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이대로 살아도 좋아》, 《마티스×스릴러》를 함께 썼다. 소설 《라일라》로 2024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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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누구도 증오하고 싶지 않아, 엘리엇.”
“나도 알아.”
“누군가를 증오하면 그럴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까맣게 변해버려.”
난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냈다.
“엄마에게 그렇게 말해, 싫음 안 해도 돼. 하지만 엄마가 스파이크가 박힌 야구화를 신고 다닌다고 해서 굳이 널 밟고 지나가라고 드러누울 필요는 없어.”
그녀가 날 바라봤다.
“어휴, 그건 좀 바보 같은 비유다.”
그녀는 아직도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웃기 시작했다.
난 그녀를 똑바로 바라봤다.
“사랑해.”
그녀는 조용히 있었다. 그녀 속에 스며들면서, 그녀를 부드럽게 해주는 그런 침묵에 잠겨 있었다.
“잘 됐네.”
그녀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아까보다 더 깊어졌고, 숨이 가빠졌고, 눈은 촉촉해졌다.
“나도 널 사랑하니까.”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내 팔에 기대면서, 내 품으로 들어왔다.


사랑에 관해서라면 난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엘리엇과 내가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마치 우리 둘 다 다이빙대에 올라가 서로를 보면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은 채 떨어지는 매 순간을 즐긴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냥 다이빙대 위에서 몸을 사리고 있거나 아니면 다이빙할 때 받을 충격에 대비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동안 말이다.
아니면 엄마 같은 사람들도 있다.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걸 포기하고, 그들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그냥 물속을 걸어 다니는 거라고, 발만 적시는 거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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